(흑룡강신문=하얼빈) 부산지방해양항만청 제주해양관리단은 16일 뱃길을 통해 제주에서 다른 지방으로 몰래 나가려던 중국인 불법체류자 리안(58)씨 등 2명을 붙잡았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리안씨는 이날 오전 현지시간으로 7시40분께 노모(53)씨가 운전하는 승합차 보조석에 타고 제주항 6부두에서 완도행 카페리 여객선을 타려다 다른 사람의 신분증을 제시하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특별검색반 등에 의해 현장에서 붙잡혔다.
제주해양경찰서 등은 이들의 신변을 넘겨받아 출입국관리법 위반과 주민등록법 위반 혐의 등을 조사하고 있다.
중국동포(조선족)인 리안씨는 지난 2월 6일 3개월짜리 의료 관광비자로 인천으로 입국하고 나서 제주지역에서 불법체류했던 것으로 해경조사에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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