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중국은 2억 이상 인구가 고향을 떠나 다른 성에서 일하고 있는데 많은 사람들은 병에 걸려도 병원을 찾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의료비를 고향에 돌아가서 결산해야해 많이 불편하기 때문입니다. 국가보건부는 지난 27일 신형농촌합작의료 국가급 정보플랫폼을 구축해 농민공들이 어느 성에서 진료를 받든 현지에서 의료비를 직접 결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국가보건부는 외지에 나간 농민공이 비교적 많은 허난성과 성급 정보플랫폼이 완비되고 기술조건이 좋은 하이난성 이 두 성에 시범적으로 신형농촌합작의료 국가급 정보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국가보건부는 "대부분 농민공들은 고향에서 신형농촌합작의료보험에 가입해 성내에서 취직할 경우 지정된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직접 결산할 수 있지만 다른 성에서 취직했을 경우 호적 소재지 신형농촌합작의료 관리부문과 현지 의료 관리부문이 협상을 거쳐 확정한된 신형농촌합작의료 지정 병원에서만 결산할 수 있다"며 "의료보장제도간의 연결이 불편하기에 이러한 방법을 취하는 성이 비교적 적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중국에는 60여만 곳의 신형농촌합작의료 지정 병원이 있습니다. 국가보건부는 국가급 정보플랫폼 구축을 통해 외지 결산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험금 사기 등 문제를 방지할 수 있고 의료기관을 효과적으로 감독관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