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건강/의료
  • 작게
  • 원본
  • 크게

여드름 흉터, 초기 관리가 중요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2.02.28일 15:15

여드름은 얼굴, 목, 등, 가슴 등 부위에서 주로 발생하는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중국에서는 전문용어로 좌창(痤疮)이라고 한다. 면접, 맞선과 같은 중요한 자리를 앞둔 사람들에게 있어서 얼굴에 난 여드름은 정신적 부담까지 가중시킨다. 여드름의 원인과 그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여드름 환자의 80%가 11~25세 사이의 청소년이다. 20대 후반에서 30대까지의 성인도 15% 차지한다. 여드름을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여겨 치료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은데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얼굴에 영구적인 흉터를 남길 수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여드름은 증상에 따라 여러 가지로 분류되는데 크게 면포성 여드름, 구진성 여드름으로 나뉜다. 면포성 여드름은 피지 덩어리가 모공을 막아 생기는 것으로 짜게 되면 좁쌀 크기의 피지가 올라온다. 시간이 지나 모공에 쌓인 피지가 점차 검게 산화되면 흔히 말하는 블랙헤드 여드름이 된다. 염증이 생겨 뾰루지 형태로 피부에 올라온 염증성 여드름을 구진성 여드름이라고 하는데 크기에 따라 증상도 다르다. 일반적으로 속에서 단단한 결절이 만들어지고 붉은색을 띠며 블랙헤드를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다. 자주 가려움이나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이 밖에도 결절성 여드름, 농포성 여드름, 위축성 여드름, 응괴성 여드름, 낭종성 여드름, 악성 여드름 등 여러 가지로 구분된다.

  여드름은 피지의 과다 분비로 모공이 막히면서 세균 감염 및 기타 반응을 일으켜 생긴다. 사춘기가 시작되면 나타나는 신체적 호르몬 변화가 여드름을 발생시키는 가장 큰 요인이다. 남성호르몬 분비가 왕성해지면 피지선도 따라서 크게 활성화된다. 이때 피부 청결이 깨끗하게 이루어지지 못하면 여드름이 생길 수 있다. 또 여성의 생리불순, 남성의 생리기능 변화 등 내분비 교란으로 인해 남성호르몬이 증가하고 피지가 과다 분비되면서 생길 수 있다. 또 섭취하는 음식 또는 긴장한 작업 환경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미량원소 결핍, 유전, 변비때문에 생길 수도 있다.

  그러나 발병 원인을 정확히 찾아 이에 맞는 치료를 한다면 여드름을 정복할 수 있다. 피부 청결이 우선이다. 가중되거나 재발하고 이전되는 것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피부 청결에 신경 써야 한다. 꼼꼼한 세안을 통해 모공을 열어주고 분비물이나 화장품 잔여물이 피부에 남아있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여드름 부위를 손으로 만지지 말며 가급적 옅은 화장을 하여 염증이 가중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손톱으로 여드름을 짜게 되면 염증이 더욱 악화되고 흉터를 남길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사춘기 여드름을 방치할 경우 점점 악화될 수 있다. 의사들은 여드름 초기에는 바르는 연고만으로도 높은 치료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병원을 찾아 정확한 치료를 받을 것을 권장했다.

  내분비 교란을 일으킬 수 있는 요소들을 피해야 한다.

  여드름을 완치하려면 우선 원인부터 살피고 그에 맞는 치료를 해야 한다. 여드름은 결코 난치병이 아니다. 중서의를 결합한 치료법으로 체내의 습, 열, 화, 염, 독소 등 발병 원인을 제거하면 여드름을 완치할 수 있다.

  현재 많은 병원에서 다양한 방법들로 여드름을 치료하고 있다. 그러나 화려한 선전물에만 현혹되어 치료를 받게 되면 좋은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다. 여드름 치료는 3개월 이상 꾸준히 받는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단기간에 효과가 없다고 해도 중도에 포기하지 말고 지속한다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보통 한 달 후면 서서히 그 효과가 나타나 4개월 후면 완치에 가깝게 치료된다. 그러므로 체질에 맞는 치료법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여드름 예방과 치료를 위한 생활습관

  1. 하루 두 번 세안하되 반드시 정해진 방법으로 해야 한다.

  2. 피부에 자극되는 스크럽제와 스킨을 쓰지 말아야 한다.

  3. 여드름을 손으로 만지거나 짜지 말아야 한다.

  4. 금연해야 한다. 담배 속에 들어 있는 니코틴이 미세혈관을 수축해 혈액과 림프 속의 독소 배출을 막기 때문이다.

  5. 여드름이 나기 시작하면 이른 시일 내에 전문 병원을 방문해 치료받아야 한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67%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33%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4월 29일, 기자가 중국철도할빈국그룹유한회사(이하 '할빈철도'로 략칭)에서 입수한데 따르면 '5.1' 련휴 철도 운수기한은 4월 29일부터 5월 6일까지 도합 8일이다. 할빈철도는 이사이 연 301만명의 려객을 수송하고 일평균 37만 6000명의 려객을 수송해 동기대비 3.2%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태명은 용용이" 백아연, 악성림프종 이겨내고 임신... '엄마' 됐다

"태명은 용용이" 백아연, 악성림프종 이겨내고 임신... '엄마' 됐다

지난해 8월 비연예인과 결혼했던 가수 백아연이 이번에는 임신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 지난달 30일, 백아연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임신 5개월 차 초음파 사진을 공개했다. 그녀는 "저희 가족에게 선물같은 아기천사가 찾아왔다"며 임신소식을 전했다. 이어

"멈추지 않는 질주" 임영웅, 콘서트 앞두고 6일 신곡 발표

"멈추지 않는 질주" 임영웅, 콘서트 앞두고 6일 신곡 발표

오는 5월 25일부터 26일까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임 히어로-더 스타디움' 콘서트를 앞두고 있는 가수 임영웅이 팬들을 위해 콘서트 전 깜짝 신곡을 발매한다. 지난 29일, 임영웅의 공식 SNS에는 오는 6일 공개될 임영웅의 신곡 첫번째 티저 이미지가 공개돼 팬들

“22kg 다이어트 성공” 이장우 무대 선다, 송스틸러 방송 언제?

“22kg 다이어트 성공” 이장우 무대 선다, 송스틸러 방송 언제?

배우 이장우와 조혜원(나남뉴스) 예능 프로그램의 신성으로 떠오른 배우 이장우(38)가 또 다른 음악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예고하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장우가 출연하게 되는 프로그램은 MBC ‘송스틸러’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2월 9일부터 2월 12일까지 파일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