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올해 초,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에 방영된 중국 홍보영상
외국인 10명 중 6명은 중국을 진취적인 국가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비정부 외교·국제관계 싱크탱크인 차하얼(察哈尔)학회와 중국외국문서출판발행사업국, 시장연구기관인 밀워드브라운이 공동으로 설문조사해 정리한 '2012 중국 국가이미지 조사보고'에 따르면 응답자의 60% 이상이 중국의 국가 이미지에 대해 "진취적인 국가"라 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영국, 미국,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인도, 말레이시아 등 6개 국가의 18~55세 주민 2천359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인에 대한 태도에 차이가 있었다. 남아공 주민들이 중국에 대해 "매력적인 국가", "친밀하고 평화적인 국가"등으로 묘사해 중국에 대한 호감도가 가장 높았지만 인도, 미국, 말레이시아 등은 중국을 "공격적인 국가"로 여기는 등 경계심을 드러냈다.
중국인의 이미지에 대해서는 행복, 온순, 이성, 신비함을 꼽았으며 "개성이 있다", "충동적이다"라고 응답한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중국에 대해 가장 흥미를 느끼는 부분은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서민들의 생활 모습'을 꼽았으며 중국의 명승고적, 전통문화, 역사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