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6일부터 24일까지 장춘시조선족중학교에서는 백정녀부교장선생님을 비롯한 6명의 인솔선생님의 지도하에 초중 1, 2학년, 류학생반 총 128명 학생들이 세계 4대 고도(古都)로 꼽히는 도시- 서안으로 뜻깊은 사회실천활동을 다녀왔다.
“와~ 진시황릉의 병마용의 규모가 이렇게 어마어마하게 클줄은 몰랐어요.”
“서안교통대학교 교정이 너무 깨끗하고 아름다와요. 대학생 언니, 오빠들이 공부하는 모습을 보니 나도 이 대학에 오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섬서성력사박물관을 참관하고나니 서안의 력사가 7000년이 된다는 왕박사님의 말씀에 실감이 가요.”
“야외체험훈련이 힘들었지만 친구들과 함께 포기하지 않고 모든 임무를 잘 완수해서 너무 뿌듯해요.”
“명승고적도 좋지만 이름도 들어보지 못했던 맛있는 음식들이 많아서 좋아요.”...
서안 사회실천활동에 참가한 장춘시조선족중학교 학생들은 활동과정 내내 흥분에 들떠 피곤을 모르는듯했다.
서안교통대학교 교정을 참관하는것으로 첫 코스를 뗀 이번 사회실천활동에서 장춘조중 학생들은 현지 대학생들의 안내하에 섬서성력사박물관, 진시황릉의 병마용, 대안탑, 서안성벽(明城墙), 소안탑, 화청지, 대당부용원 등 명승고적들을 탐방하였을뿐만아니라 섬서성사회과학연구원의 왕효용(王晓勇)박사로부터 서안의 력사와 지리, 문화에 관한 강의도 흥미진진하게 들었고 서안아삼체험훈련기지에서 지력과 담략, 협동능력을 키워주는 야외체험훈련도 진행하였으며 서안의 유명관광코스인 회민가를 찾아서 서부지역의 대표음식들을 맛보기도 했다.
장춘으로 돌아오기 전날밤엔 서안에서의 5박 5일간 학생들의 학습과 관광, 생활을 도와준 서안 현지의 대학생언니, 오빠들과 멋지고 감동적인 페영식공연을 진행하여 그 사이 쌓은 우정을 더 돈독히 하기도 했다.
한편 사회실천팀은 금년에는 두갈래로 나누어 서안외 연변행도 진행했는데 연변에서 학생들은 민족특색이 다분한 문화, 음식 등을 체험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만권의 책을 읽고 만리 길을 걸어 우리 학생들의 견식을 넓혀주자”는 윤태숙교장선생님의 교육리념하에 학교지도부에서는 엄청난 압력을 감수하면서도 매년 4월을 “사회실천의 달”로 정하고 자원신청의 방법으로 사회실천활동을 조직해왔는데 학생들이 원하는 곳들을 선택, 살아있는 열린 교육으로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주어 학부모와 사회의 호평을 받고있다.
/전순선
편집/기자: [ 최화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