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상범 기자]그룹 미스에이의 수지(본명 배수지ㆍ18)를 성희롱하는 듯한 사진을 유포한 누리꾼을 상대로 수사를 진행중인 경찰이 누리꾼의 신원확보에 애를 먹고 있다.
수지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온라인에 떠도는 악의적인 사진은 간접적인 성희롱에 해당한다”면서 해당 누리꾼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지난 26일 서울 강남경찰서 사이버팀에 고발했다.
JYP 측은 고발장에서 명예훼손뿐만 아니라 모욕죄, 통신매체를 이용한 음란행위 등 여러 혐의를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누리꾼은 지난 22일 트위터에 수지를 모델로 한 입간판에 음란 행위를 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리고, 해당 사진을 수지에게 트위터로 전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이 일자 사진을 올린 누리꾼은 해당 게시물과 함께 트위터 계정을 삭제한 상태다.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현재 누리꾼의 신원을 특정하기 위해 애쓰고 있으나 트위터 계정이 삭제됐고 사이트 서버도 해외에 소재하고 있어 쉽지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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