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기자] 배우 권상우 주연 영화 '차이니즈 조디악'이 중국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권상우의 할리우드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차이니즈 조디악'은 1주일간 1,281만 달러(한화 약 135억 원)의 수익을 올려 누적매출액 총 1억 2,713만 달러(한화 약 1,342억 원)을 기록, 권상우의 성공적인 할리우드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이는 최근 배우 배두나, 전지현, 정지훈 등 국내 배우들이 출연했지만 흥행은 다소 부진했던 해외 진출작들을 압도하는 매출액 기록. 또한 지난 2009년 개봉한 이병헌의 할리우드 진출작인 영화 '지.아이.조:전쟁의 서막'의 미국 박스오피스 1억 5천만 달러를 바짝 뒤쫓는 수치다.
이에 중국에서의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하며 탄탄한 입지를 다진 권상우가 '차이니즈 조디악'으로 최고 흥행 해외 진출 스타로 등극, 이병헌의 명성을 이을 지 세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특히 세계적 스턴트 액션의 대가 성룡 또한 권상우의 놀라운 액션 감각을 인정하며 고도의 액션 기술을 특별히 지도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를 모은다.
과연 권상우가 중국에서의 흥행에 힘입어 성공적인 할리우드 진출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차이니즈 조디악'은 오는 2월 28일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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