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상우와 손태영 부부의 딸이 불시에 아빠 핸드폰을 검사해 웃음을 선사했다.
최근 손태영의 유튜브 채널 'Mrs.뉴저지 손태영'에서는 그녀의 최애 가방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손태영은 독특한 패턴이 들어간 동네 가방부터 에코백, 럭셔리 브랜드의 대명사 샤넬백을 소개하면서 자신이 해당 아이템들을 좋아하는 이유와 장점을 열거했다. 동시에 자주 사용하는 립스틱, 립밤, 블러셔 등 화장품 제품과 지갑까지 현금과 카드를 나누어 사용한다고 밝혔다.
이후 손태영은 권상우가 매일 아이들 학교 픽업에 나간다며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영양제도 소개했다. 마침 학교에서 돌아온 딸 리호와 권상우에게 영양제를 챙겨주며, 그날 하루 학교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 얘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다 갑자기 리호는 권상우의 핸드폰을 집어 들더니 "나 아빠 휴대폰 봐야지. 다른 여자친구 있는지 봐야 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권상우는 이런 일이 놀랍지도 않다는 듯 "권리호 맨날 이런다"라며 초연한 모습을 보였다.
"희야가 누구야?" 딸 리호의 발견에 손태영도 '얼음'
사진=유튜브 채널 'Mrs.뉴저지 손태영'
손태영 역시 웃으면서 "저 딸 정말 잘 뒀죠? 저는 남편 핸드폰 보지 않는다. 우리 딸이 다 봐준다"라며 뿌듯해했다. 리호는 권상우 연락처에 저장된 사람들의 이름을 하나씩 부르기 시작했고 엄마, 아빠는 깜짝 놀라며 "이름은 얘기하면 안 되지. 우리 그거는 지켜주자", "그 사람들은 아빠 친구들이야"라고 만류했다.
리호는 이내 조용하게 핸드폰을 보기 시작했고 실제로 폰 검사 시간을 가져 폭소를 자아냈다. 이를 지켜보던 손태영은 "쟤 너무 웃긴다. 아빠를 감시한다. 제가 하면 잔소리이지 않냐. 딸이 하면 아니고"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권상우 또한 "장난 아니다. 딸이 저를 감시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다 리호는 뜻밖의 이름을 발견했는지 "희야가 누구야?"라고 물었고, 이에 손태영은 깜짝 놀라며 "누군데?"라고 맞장구쳤다. 이에 권상우는 "일본에 있는 삼촌 아니냐"라고 대답했지만, 딸은 "그럼 미리는 누구야?"라고 캐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권상우는 핸드폰을 수거하며 "이제 그만 봐. 얘 진짜 피곤하다"라고 말했지만 리호는 굴하지 않고 "아니, 잠깐만. 메시지 봐야지"라고 답해 손태영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마침내 아빠의 핸드폰 검사 시간이 끝나고 리호는 영국 발음을 흉내내 보겠다며 개인기를 선보였다. 끼가 철철 넘치는 딸의 개인기에 손태영과 권상우는 웃음을 감추지 못했고 "아유 귀여워"를 연발하며 볼을 꼬집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너무 사랑스러운 딸이다", "나중에 남친 생기면 어쩌려고", "권상우는 나이 들어도 진짜 잘생겼다" 등 훈훈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