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요태'의 멤버 빽가(나남뉴스)
3인조 혼성그룹 '코요태'의 멤버 빽가(42)가 라디오방송을 통해 주식으로 수억 원을 날린 사연을 고백했다.
빽가는 지난 12월 1일(금)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남자친구가 주식으로 1억 8천만 원을 날렸다며 사연을 보냈다. 이에 빽가는 자신이 처했던 상황과 유사하다고 언급했다.
특히 빽가는 “저는 이것(1억 8천만 원)보다 더 큰 금액을 주식으로 날렸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빽가는 “1억 8천 만 원을 날렸다면 얼마나 부자인지는 모르겠지만 날린 건 날린 거다. 이미 끝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
빽가는 “잊는 게 낫다. 그것보다 더 힘든 것이 스트레스다. 그냥 잊어야 한다. 힘든 것도 본인이 선택한 것이다. 누가 시켜서 한 게 아니라면 본인이 이겨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빽가 주식 고백에 한 네티즌은 “용기 있는 고백에 박수를 보낸다. 그의 조언대로 이미 날린 돈은 어찌할 도리가 없다. 그의 말처럼 빨리 잊을수록 좋다”며 조언했다.
빽가는 또 과거에 여자친구에게 돈을 빌려줬다가 돌려 받지 못했던 일화도 털어놨다. 돈을 빌려주고 나서 헤어지게 됐는데 돈을 돌려달라고 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빽가는 “웬만하면 돈 관계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차라리 주는 게 낫다”고 밝혔다.
"생일선물로 외제차 받고 싶다던 전 여친"
'코요태'의 멤버 빽가(나남뉴스)
앞서 그는 전 여자친구로부터 생일 선물로 외제차를 사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빽가는 생일을 맞은 전 여자친구에게 선물로 뭐 갖고 싶은 거 있느냐고 물었더니 그녀는 “자동차를 갖고 싶다”고 답했다고 한다.
빽가의 전 여자친구가 생일 선물로 받고 싶었던 자동차는 외제차로 알려졌으나 정확한 브랜드 및 모델명은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자동차를 사주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외제차와 관련한 그의 일화는 또 있었다. 앞서 빽가는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해 과거 여성팬으로부터 고가의 외제차를 선물 받은 일화를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과거 코요태 멤버 김종민과 합숙 생활을 하고 있을 때 였다.
빽가는 “당시 나는 국산차를 타고 있었다. 팬들이 숙소 앞에서 나를 부르더라. 나가보니 어떤 여자분께서 제 선물이라며 외제차인 B사 차량의 키를 주셨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빽가는 팬의 선물(외제차)을 받지 않았다. 그는 오히려 팬에게 화를 냈다고 한다.
그러면서 빽가는 “(팬에게) 화를 냈다. 결국 거절했다. 그분에게 이렇게까지 하는 건 아닌 것 같다고 했고, 마음만 받겠다고 했다”며 선물을 거부한 일화를 털어놨다.
한편 1981년 5월 14일,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태어난 빽가는 서울공업고등학교(사진과)를 졸업하고 국제대학교 모델과에 입학했다.
졸업 후 JYP에서 댄서로 활동하던 빽가는 당시 친구였던 신지의 권유로 코요태의 래퍼 오디션에 참가하게 되고, 이 오디션에 합격하면서 코요태에 합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