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유리출입문에 벽돌을 던지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 흉기를 휘두른 범인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11일 경찰서 유리문을 벽돌로 부순 혐의로 A씨(59)를 구속했다고 이날 연합뉴스가 전했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9시25분께 부산 중구 모 커피숍에서 여종업원을 폭행한 뒤 경찰서 민원실을 찾아가 유리출입문에 벽돌을 던져 파손하고 근무 중이던 경찰관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B씨는 이전에 종업원을 폭행한 사실로 처벌을 받게 되자 앙심을 품고 경찰서로 찾아가 행패를 부린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 동래경찰서도 술에 취해 소란을 피우다가 출동한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B씨(42)를 구속했다.
B씨는 지난달 24일 오전 4시40분께 부산 해운대에 있는 전 부인의 집에 찾아가 소란을 피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몸에 새긴 문신을 보여주고 흉기를 휘두르며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예슬 인턴기자]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