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노컷뉴스 라영철 기자] 자신이 살인자라며 주점 여주인을 협박, 술 값 등을 떼 먹은 40대가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2일 여성이 주인인 주점만 골라 술과 안주를 시켜 먹은 뒤 협박해 술 값 등을 지불하지 않은 혐의(공갈)로 A(48)씨를 구속했다.
A 씨는 지난 2월 초부터 지난달 18일까지 인천 중구와 남구 지역의 여성이 혼자 영업하는 주점 7곳에서 모두 16차례에 걸쳐 술과 안주를 시켜먹은 뒤 협박해 136만 원 상당의 주류대금을 지불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주점 여주인들에게 자신이 살인자라고 협박하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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