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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밑 3cm도 길다, 할리우드는 ‘픽시 컷’ 삼매경

[기타] | 발행시간: 2013.05.16일 21:45

미셸 윌리엄스(왼쪽), 앤 해서웨이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긴 생머리가 남성들의 로망이라는 것도 옛말이 됐다. 패션에 남성과 여성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보이시한 숏컷 스타일이 새 헤어트렌드로 떠올랐다.

픽시(Pixie)는 '귀가 뾰족한 작은 도깨비 혹은 요정'이라는 뜻으로 짧게 자른 머리 사이로 귀가 뾰족하게 나온다는 의미에서 픽시 컷이라고 불리게 됐는데, 디올 꾸뛰르쇼를 시작으로 마크 제이콥스와 루이 비통 컬렉션에서 모델들이 과감한 픽시 컷을 선보이며 유행을 일으킨 바 있다.

줄곧 긴 머리를 고수하던 미국 영화배우 미셸 윌리엄스 역시 픽시 컷의 최대 수혜자다. 그의 인기가 헤어 컷 전과 후로 나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스타일이 무척 매력적인데, 유독 하얀 피부와 윤기나는 금발의 짧은 헤어가 어우러져 사랑스러움을 더했다.

반면 영화 ‘레미제라블’을 통해 과감한 픽시 컷을 선보인 앤 해서웨이는 긴 생머리를 잃은 대신 보이시한 매력을 얻었다. 그는 한 번도 선보인 적 없었던 과감한 스타일로 화제를 모은 바 있지만, 이제는 픽시 컷을 가장 잘 소화할 수 있는 연예인 중 한 명으로 손꼽히며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틸다 스윈튼

영화배우 틸다 스윈튼은 2007년 영화 ‘마이클 클레이튼’을 통해 처음으로 단발머리를 선보였다. 그 후 점차 머리카락을 잘라나갔고, 현재 픽시 컷으로 자신의 스타일을 완전히 찾았다.

틸다 스윈튼의 스타일이 가장 빛을 발한 영화 ‘캐빈에 대하여’에서는 짙은 흑발의 픽시 컷과 화장기 없는 얼굴로 얼음보다 차가운 여성을 훌륭히 소화해 냈다. 그의 픽시 컷 스타일은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조화를 이뤄 극의 몰입도를 극대화했는데, 중성적인 느낌과 동시에 짧게 자른 머리 뒤로 곧은 목선이 드러나 매력을 더했다.

가위질 한 번으로 할리우드 여배우들은 뜨거운 인기와 연이은 캐스팅의 행운까지 안게 됐다. 무겁게 길러오던 긴 머리가 식상해졌다면, 과감한 픽시 컷으로 핫한 패셔니스타 대열에 합류해 보는 건 어떨까.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영화 ‘캐빈에 대하여’ 스틸컷]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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