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스트리아 수도 비엔나에서 열린 국제원자력기구 회원국 회의에서 아마노 유키야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은 이란의 핵 프로그램이 군사적 목적이 없다는 것을 믿지 않는다며 국제원자력기구는 이란과 함께 적극적인 대화를 원한다고 말했다.
35개 회원국의 대표들이 참석한 이날 회의는 주로 올 핵안전보장과 관련해 의견을 나눴다.
아마노 유키야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은 "이란 동남부의 파르친 군사시설 내에 비밀활동이 있을 수 있다"며 "앞서 이란 핵시설 사찰의 일환으로 국제원자력기구 사찰단이 파르친 기지를 방문하려고 시도했지만 거절당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에서 핵프로그램 활동이 없다는 것을 믿지 않는다"며 "이란의 모든 핵 물질이 평화를 위한 것이라고 결론지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아마노 유키야 사무총장은 또 "국제원자력기구는 이란의 핵 개발계획에서 군사적 목적이 있을 가능성에 대해 주목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대화로 이란의 핵문제를 해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중국인터넷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