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하수나 기자] 정려원이 알콜중독증 가면을 벗고 화려하게 귀환해 김서형의 몰락을 야기했다.
6일 방송된 SBS TV ‘샐러리맨 초한지’에선 모가비(김서형)가 벼랑 끝에 몰리며 발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대표 해임건으로 주주이사 회의가 소집됐다는 소식에 모가비는 분노하며 펄펄 뛰었다. 다들 해고되고 싶냐고 발악했다. 이때 알콜중독증으로 위장하고 천하그룹에 잠입했던 여치가 가면을 벗고 나섰다. 그녀는 “장량 주주이사가 저 백여치에게 위임한 위임장이다. 모가비 회장의 선물 내역서다. 500억이나 손실이 났더군요. 투자금 손실액 전부 회사 돈 가져다 쓰셨군요.”라며 모가비의 행각을 낱낱이 밝혔다. 이어 회장직을 내놓고 횡령한 돈은 개인주식으로 갚으라고 말했다.
주주이사들이 여치의 편을 들며 모가비의 위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여치는 “모실장 모가비..니가 우리 할아버지 죽였지? 인슐린 바꿔치기 한 거 알고 있거든.”라며 모가비를 압박했다.
이어 그녀는 “넌 내 할아버지를 죽였다는 진실에서 절대 자유로울 수도 떳떳할 수도 없어. 평생 가슴속에서 지워지지 않을테니까. 모가비...다신 참 총명하고 똑똑했었는데 어떻게하다 이렇게 됐니”라고 말하며 모가비를 비참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박범증(이기영)이 진시황(이덕화)의 유서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모가비가 이를 역시 알아차린 우희(홍수현)를 죽이려는 모습을 보이며 긴장감을 더했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