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제공

이유비가 이승기와 수지의 다정한 모습에 질투를 감추지 못했다.

2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에서 박청조(이유비)는 무형도관에 볼 일이 있던 천행수(정혜영)를 따라 담여울(수지)과 최강치(이승기)와 조우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꽃을 건네며 환한 웃음을 짓는 최강치와 그 꽃을 받으며 맑은 미소로 화답하는 담여울을 먼발치에서 바라보던 청조는 끓어오르는 질투심을 억누르지 못하고 싸늘한 눈빛을 보냈다.

그 후 청조는 곱단(이혜인)의 물음에도 연신 굳은 표정으로 퉁명스러운 대답을 이어가는가 하면, 춘화관에 돌아와서도 산란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듯 어쩔 줄 몰라 했다.

급기야 청조는 슬픔이 가득한 눈으로 강치에게 받은 현무조각이 새겨진 약병을 있는 힘껏 집어 던지며 강치와 여울을 향한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다.

한편 이유비-이승기-수지 세 사람의 불꽃 튀는 삼각관계와 함께 자홍명(윤세아)의 정체가 서화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하는 ‘구가의 서’는 매주 월화 밤 9시 55분 방송된다.

한국아이닷컴 조현주 기자 enter@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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