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방송연예팀] 개그우먼 김지민의 스타킹 굴욕 모습이 화제인 가운데 그녀의 헌신적인 몸개그에 네티즌이 박수를 보냈다.
김지민은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거지의 품격'에서 김영희가 씌운 스타킹을 얼굴에 뒤집어썼다.
이날 꽃거지 허경환을 짝사랑하는 김영희는 "꽃뱀이 나타났다"며 무대에 등장했다. 김지민은 두 손에 스타킹을 들고 있는 김영희에게 "왜 스타킹을 들고 있냐"고 물었고 김영희는 "내 수영모에게 왜 그러냐"며 머리에 스타킹을 써 보였다.
이에 김지민은 어이가 없다는 듯 실소했고, 김영희는 갑자기 김지민의 얼굴에 스타킹을 씌었다. 스타킹 때문에 김지민의 얼굴은 구겨졌고, 관객들은 폭소를 터뜨렸다.
김지민 스타킹 굴욕이 이처럼 화제를 모은 이유는 김지민이 대표 미녀 개그우먼일 뿐 아니라 이날 '거지의 품격'이 마지막 방송을 했기 때문.
김지민 스타킹 굴욕을 접한 누리꾼들은 "미인도 어쩔 수 없네", "마지막까지 헌신적인 몸개그", "김지민 스타킹 굴욕 열정에 박수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거지의 품격'은 이날 방송을 끝으로 9개월 만에 전격 폐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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