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 명나라 시기 유명 문인화가인 당인(唐寅·1470∼1523)의 그림이 약 7130만위안에 팔려 새기록을 세웠다.
지난 3일 베이징에서 열린 경매에서 당인의 '송애별업도'(松崖别业图)가 2천400만위안에 경매를 시작해 40차례 호가를 거친 뒤 낙찰됐다.
이번 낙찰 금액은 당인의 작품 거래 가격 중 최고가다.
당인이 명나라 대신 방양영(方良永)을 위해 그린 이 작품은 청(清)나라 때 궁 소장품이었다.
그러나 서태후가 군기대신인 손육문(孙毓汶)에게 상으로 수여했고 이후 쑨원(孙文)의 처남인 쑹쯔원(宋子文) 일가가 소유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