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한국에 사는 조선족 문인들이 모인 재한동포문인협회가 7일 동인지인 '동포문학' 창간호를 냈다.
한국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466쪽 분량으로 도서출판 예지에서 발간한 이 창간호는 한국과 중국, 일본 등지에서 활동하는 동포 작가들과 한국내 문인 등 70여 명의 작품이 게재됐으며 한국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과 민주당 김성곤 의원 등의 축사가 실렸다.
이동렬 재한동포문인협회 회장은 "현재 한국에는 60만이 가까운 중국 동포들이 거주하고 있고 세계 각지에 흩어져 사는 조선족도 수십만명에 이른다"며 "삶의 현장에서 뛰고 있는 동포문인들이 작가정신을 발휘해 훌륭한 작품을 많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포문학은 비정기적으로 1년에 두세차례 발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