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오는 14일 헤이룽장성 하얼빈에서 헤이룽장성과 한국 제주도가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한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협약식에는 우근민 한국 제주지사 일행이 참석한다.
제주도는 하얼빈에서 투자 설명회를 열어 제주국제자유도시와 투자진흥지구 세제 감면, 투자자에 대한 영주권 부여 제도 등을 소개하고 중국 기업의 투자 유치에 나선다.
하얼빈과 제주도 이 두 도시는 2010년 9월 제주도를 방문한 헤이룽장성 부성장의 제안에 따라 교류협력 방안 논의를 시작했으며 2011년 국장급 교류실무합의서에 서명했다.
헤이룽장성 번마그룹은 중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2008년 8월 한국에서 관광개발사업 허가를 받은 부동산 개발 및 유통업체이다. 이 업체는 제주이호랜드㈜와 합작해 제주시 이호유원지 25만5천713㎡에 한화 5천억원을 투자해 가족호텔, 관광호텔, 메디컬호텔, 상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헤이룽장성은 2010년부터 해마다 열리는 제주국제청소년포럼에 고교생들을 참가시키는 등 제주도와 인연을 맺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