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수상자들
(흑룡강신문=연길)윤운걸 길림성특파원= 2013 제7기 '연변독서절' 계열행사의 일환으로 펼쳐진 제8회 '엄마랑 함께하는 독후감쓰기 잔치' 시상식이 박문일 전 연변대학 교장, 오장숙 전 연변인대 주임 그리고 수상자 및 학부형, 교사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6일 연길시 라경호텔에서 있었다.
연변독서절조직위원회에서 주최하고 연변독서협회, 연변조선문독서사협회, 연변청소년문화진흥회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연변조선족자치주설립 경축의 노래 기념비건립위원회'에서 후원했다.
조권옥 연변조선문독서사협회 회장은 "이번 독후감쓰기에는 저급학년조에는 '메아리', '거짓말 잘하는 아이', 고급학년조에는 '비바람속의 국화꽃', '리자가 가장 많은 저축', 중학생조에는 '가장 용감한 어머니', '세계적인 기업가의 부지런함', 학부모조에는 '자신감을 갖게 하라', '한 아빠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출제되였다"고 하고나서 "이번 독후감 쓰기를 통해 학부모들의 독서에 대한 인식이 그젯날보다 많이 높아지고 있지만 일부 어머니들은 헛된 영예욕에서 독서취미,독서습관,독서방법을 가르쳐주기 위해 자녀를 데리고 독후감쓰기 행사에 참가하는 것이 아니라 대상, 금상이라는 영예에 집착해 안타까왔다"고 했다.
이번 독후감 쓰기에 총 1,1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연길시연남소학교 2학년 4반 김진 학생 등 11명이 대상을, 연길시신흥소학교 1학년 2반 리애령 학생 등 24명이 금상을, 연변대학사범분원부속소학교 1학년 4반 리수영 학생 등 46명이 은상을, 연길시공원소학교 1학년 4반 최성환 학생 등 87명이 동상을, 연변대학사범분원부속소학교 1학년 1반 주항 학생 등 115명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연변은 다년간 조선족 소학교, 중학교학생들을 조직해 글짓기 잔치를 수많이 펼쳐 우리말, 우리글 보급에 심혈을 기울여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