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지린성(吉林省) 정부가 자국민에게 더욱 편리한 조선 관광과 러시아관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조선과 러시아 접경 지역인 연변(延边)조선족자치주 훈춘시(珲春市)에 출입국관리사무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 공안부는 지난 8일 훈춘에서 출입국관리사무소 설립을 위한 현장 점검을 했다.
공안부는 모든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이르면 1~2개월 안에 사무소 설립을 최종 승인할 예정이다. 사무소가 설립되면 중국 관광객은 여권을 소지하지 않아도 현지에서 1회용 관광통행증을 발급받아 바로 조선 관광을 떠날 수 있고 러시아관광시 여권을 소지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출국관광이 가능해졌다.
현재 연변을 통해 조선을 관광하려는 중국 관광객은 차량으로 2시간가량 이동해야 하는 연길(延吉)에 위치한 연변공안국에서 통행증을 발급받고 있다.
연변 현지 관광업계는 사무소가 설립되면 조선 관광과 러시아 관광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처: 신문화보 책임편집:박해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