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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리뷰] ‘메시 5골’ 바르사, 레버쿠젠 7-1 대파…8강 진출

[기타] | 발행시간: 2012.03.08일 06:39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25, 아르헨티나)가 홀로 5골을 몰아친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가 레버쿠젠을 가볍게 제압하고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디펜딩 챔피언' 바르사는 8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노우 경기장에서 열린 ‘2011/2012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경기에서 바이엘 레버쿠젠에 7-1 대승을 거뒀다. 바르사는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역사상 최다골 승리 타이 기록을 세웠고, 메시는 챔피언스리그 한 경기 최다골 신기록을 세웠다.

메시는 전반전에 두 골, 후반전에 세 골을 뽑아내며 레버쿠젠에 무력감을 안겼다. 메시는 이날 올시즌 챔피언스리그 7경기에서 12득점을 올려 4연속 득점왕 수상에 근접했다. 차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세스크 파브레가스, 다니 아우베스가 고르게 도움을 기록하며 환상적인 축구쇼를 선보였다. 크리스티안 테요는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에서 멀티골을 넣었다.

볼 소유권은 언제나 바르사의 차지

바르사는 알렉시스 산체스, 에릭 아비달 등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활용 가능한 최상의 선수들을 기용했다. 발데스 골키퍼가 골문을 지키고 다니 아우베스, 피케, 마스체라노, 아드리아누가 포백 라인을 구성했다. 차비와 부스케츠가 중앙 미드필더로 서고 페드로, 파브레가스, 이니에스타가 중원에 2선 공겨수로 포진했다. 메시가 프리롤에 가까운 원톱으로 나섰다.

레버쿠젠은 1차전에 비해 공격적으로 나섰다. 레노 골키퍼가 골문을 지키고 카스트로, 슈바브, 토프락, 카들레치가 포백 라인을 구성했다. 롤페스, 헤나투, 벤더, 라이나르츠가 중원에 포진했다. 데어디요크와 키슬링이 투톱으로 자리했다.

바르사가 익숙하게 볼 소유권을 쥐고 경기를 펼쳤다. 전반 10분 파브레가스의 로빙 스루 패스를 받은 메시가 문전 우측을 파고들어 시도한 슈팅을 레노 골키퍼가 선방했고 이후 문전으로 빼준 패스를 페드로가 슈팅했으나 이 역시 레버쿠젠 수비의 육탄방어에 걸렸다. 차비의 프리킥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차비는 여러차례 프리킥 기회를 맞았으나 아쉽게 무산됐다. 전반 23분에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 외곽에서 시도한 직접 슈팅도 레노의 선방에 막혔다. 바르사는 탁월한 볼 컨트롤 기술와 유연현 패스 연결로 공격을 주도했으나 레버쿠젠이 밀집 수비로 문전을 채우며 실점 상황을 내주지 않았다. 하지만 공격 기회를 거의 잡을 수 없었다.

막을 방법이 없는 메시의 골폭풍

전반 25분 레버쿠젠이 시도한 공격 기회가 무산됐고, 바르사가 곧바로 역공을 시도하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레버쿠젠의 배후 공간이 열리자 메시를 향해 차비의 장거리 로빙 패스가 연결됐다. 메시는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고 문전으로 달려들어 레노의 키를 넘기는 로빙 슈팅으로 가볍게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42분 놀라운 기술력의 향연 속에 메시의 추가골이 나왔다. 마스체라노, 이니에스타를 거친 패스 연결이 페널티 에어리어 우측의 메시에게 이어졌다. 이니에스타가 중원 압박 속에서 완벽하게 볼을 컨트롤하며 건내준 볼을 메시 역시 완벽한 컨트롤로 지키며 슈팅 각도를 찾았다. 중앙으로 파고들며 시도한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찔렀다,

후반전에도 경기 양상은 다르지 않았다. 후반 5분 메시가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파브레가스의 로빙 스루 패스를 받아 수비 배후를 파고든 메시는 슈바브를 달고 들어가 레노의 키를 넘기는 로빙 슛을 성공시켰다.

바르사의 득점 행진은 그칠 줄을 몰랐다. 후반 11분 테요가 문전 왼쪽을 파고든 뒤 과감한 오른발 땅볼 슈팅으로 득점했다.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쏘아올렸다. 이어 후반 13분에는 메시가 자신의 네 번째 골을 넣었다. 상대 수비의 실책을 틈타 문전 왼쪽에서 흐른 볼을 가볍게 밀어 넣었다.

후반 17분에 다니 아우베스가 오른쪽에서 왼쪽 문전으로 넘겨준 크로스 패스를 테요가 이어 받아 가볍게 마무리 슈팅을 연결하며 팀의 여섯 번째 골을 넣었다. 바르사는 이후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다. 계속 공격을 시도했지만 무리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후반 40분 메시의 왼발 슈팅이 날카롭게 골문 구석을 찔렀다. 후반 45분 메시가 테요에 킬패스를 연결했으나 테요의 슈팅이 레노의 선방에 막혔다. 테요의 해트트릭 달성이 무산됐다. 레버쿠젠은 벨라라비가 롤페스와 2대1 패스를 주고 받으며 문전을 파고들어 한 골을 만회했다. 바르사가 7-1 대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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