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K팝스타'의 '수펄스'. 제공|SBS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의 여성 4인조 보컬그룹 수펄스가 생방송 무대에 다시 한번 선다.
수펄스는 박지민, 이미쉘, 이정미, 이승주가 'K팝스타'의 팀미션으로 진행한 캐스팅 오디션때 뭉친 팀. 지난 4일 첫 생방송 무대에서 탈락해 심사위원 전원과 제작진을 가슴 아프게 한 '오뚝이' 이정미와 생방송 진출에 실패한 이승주가 강력한 우승 후보인 박지민, 이미쉘과 함께 다시 한번 환상의 하모니를 들려준다.
'K팝스타'의 한 관계자는 "이번 주는 아니지만 수펄스가 다시 모여 연습한 뒤 생방송 무대에서 공연할 예정이다"면서 "수펄스가 워낙 인기가 많아 이미 두 사람이 탈락했지만 아쉬워하는 시청자들을 위해 멤버들이 다시 모여 새로운 곡으로 특별 무대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주 첫번째 생방송 무대에서 시청자 투표가 변수로 작용하는 바람에 뚝심의 이정미가 탈락해 심사위원들은 물론 제작진도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워낙 열심히 했던 친구이고 막판 극적으로 생방송에 진출한 터라 너무 아쉬웠는데 '수펄스'의 무대로 아쉬움을 달래게 됐다"고 덧붙였다.
▲'수펄스'의 멤버 이승주(왼쪽)가 지난 4일 'K팝스타' 첫 생방송 탈락자 이정미를 위로하는 모습.제공|SBS
수펄스는 캐스팅 오디션 쇼케이스에서 소녀시대의 '더 보이즈', 캐스팅 오디션 파이널에선 뮤지컬 '페임'의 OST '페임'을 파워풀한 하모니로 열창해 두 곡의 음원 조회수가 500만건 이상을 넘어서며 폭발적인 인기를 과시했다.
방송 당시 심사위원인 YG 양현석, JYP 박진영, SM 보아에게도 극찬을 받았다. 특히 보아는 수펄스가 '더 보이즈'를 부를때 "사랑해요"를 연발했고 '페임'에 완전히 매료돼 제작진에게 음원을 달라고 요청해서 받은 뒤 해외 일정 중에도 수시로 수펄스의 노래를 듣는 열혈 팬이다.
4일 첫 생방송때 이승주가 객석에 앉아 수펄스의 플래카드를 들고 이미쉘을 열렬히 응원했는가 하면 이정미가 첫 탈락자가 된 뒤 눈물 흘리는 이정미를 위로하기도 했다.
조현정기자 hjcho@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