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성 '만방컵'제3회민족이중언어중소학생 한어문작문경연 진행
(흑룡강신문=하얼빈) 김태산기자= 흑룡강성 '만방컵'제3회 민족이중언어 중소학생 한어문작문경연이 흑룡강성교육학원 민족교육처 주최, 할빈만방중학교의 협찬으로 지난 15일, 할빈만방중학교에서 펼쳐졌다. 전성 각 중소학교들에서 모여온 글쓰기 능수 100명이 이날 현지에서 자신의 글쓰기재능을 한껏 과시하며 각축을 벌였다.
학생들의 현지 글쓰기능력을 점검하고 그들의 실전경험을 루적시켜주는데 취지를 두고 진행된 이번 경연은 사상 제일 많은 참가인수를 기록하고 특히 이중언어를 배우는 우리성 몽골족중소학생들이 처음으로 합류해 이채를 돋보여주었다.
이날 중소학생들은 저마끔 민족복장을 떨쳐입고 소학조, 초중조, 고중조로 나뉘여 현지에서 90분간 명제, 반명제 작문경연을 치렀다. 이번에 소학조는 '나의 첫번째'라는 명제로, 초중조는 '목표를 갖고 한길로 나가자'라는 명제로, 고중조는 '인생은 일종의 저축'이라는 골자의 재료를 놓고 저마끔 장끼를 펼쳤다.
이어서 진행된 평심원들의 객관적이고 공정하고 합리한 평의를 거쳐 소학조에서 아성시조선족소학교의 정춘희 학생 등 4명이, 초중조에서 할빈시조선족제2중학교의 김미혜학생 등 4명이, 고중조에서 치치할시조선족중학교의 박애란 학생 등 4명이 대상을 차지했다. 이날 대회는 또 조별로 각기 10명에게 우수상을 수여하였다.
흑룡강성민족교육학원 민족교육처 박태수 부주임은 이날 총화발언에서 우선 이번에 장소, 시설 등 면에서 많은 협찬을 해준 만방중학교에 감사를 표하고나서 '이번 경연에서 글쓰기능수들의 나름의 풍채를 통해 그들의 성장의 발자취를 엿볼수 있었고 지도교원들의 심혈을 읽어볼수 있었다'며 '이런 체험과 감수는 향후의 배움에서 아주 큰 도움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료해에 따르면 만방중학교는 '사회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고 민족에 조금이라고 기여를 하는' 리념하에 새과정 실시이후로 선후 한어이야기 및 웅변 경연을 4차, 작문경연을 3차 협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