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조선족자치주우정국과 연변조선족자치주우취협회가 주최한 조선족 원로우취인 원종운선생 생신 80주년 기념 개인우표전시회가 29일 오전, 연길시공원우정분국에서 개막됐다.
길림성우취협회와 연변주우취협회, 연변주건설은행 책임일군들과 한국의 저명한 우표디자이너이며 한국올림픽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인 이근문 및 연변주내 우취애호들이 이날 전시회에 참가했다.
60년 우취인생을 걸어온 80고령의 원종운선생
연변주건설은행 퇴직일군이며 올해 80세인 원종운선생은 1952년도부터 우표수집을 시작, 60여년간의 기나긴 우취생애에서 끈질긴 집착으로 우수한 우표작품들을 많이 창작해냈으며 국내외 허다한 우표전시행사에서 수차 좋은 성적들을 따낸 조선족 원로우취인의 한사람이다.
우표개인전으로는 길림성에서도 처음인 이번 우표전시회에는 원종운선생이 다년간 수집한 16부, 50틀의 우표작품들이 선보였는데 50년대와 문화대혁명기간의 보기 드문 우편물들이 있는가 하면 식물과 동물, 건국공신, 중국풍경과 조국만세, 우취개황,연변과 조선민족을 주제로 하는 우편물 등 다양한 테마의 우취작품들과 원종운선생의 부분적 수상작품들도 선보여 우취애호자들에게는 좋은 학습과 교류의 기회였다.
우표전시회 일각
이날 우표전시회 참가자들은 원종운선생의 60여년 우표수집성과를 충분히 긍정함과 동시에 원종운선생이 유익한 우취생활로 만년을 더 뜻깊고도 즐겁게 보내기를 기원했다.
이번 우표전시회에는 전광하 등 연변조선족자치주우취협회 4명 회원들의 우수한 우표작품들도 선보여 볼거리를 더했다. 우표전시회는 30일까지 이틀간 펼쳐지게 된다.
편집/기자: [ 안상근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