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의 물류택배산업이 단순 물품 배송에서 생산과 구매 분야 까지 이어지면서 새로운 이익 창출 시스템을 설계해 중국 경제성장을 이끌고 있다.
중국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한 모허 베이지촌(漠河北极村)의 모훙쇠(莫洪雪)는 마을을 떠나지 않고도 현재 가장 유행하는 옷을 사입는다. 모허가 최근 항공택배업무를 개통하면서 원래 10여일간 걸리던 택배가 현재는 4-5일이면 도착하기 때문이다.
물류산업의 가속화는 베이지촌 촌민들에게만 혜택을 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동남 연해의 중소기업들도 전자 상거래 시스템으로 창업을 시작하고 있다.
휴대전화 설계사인 양슈광(杨秀光)은 얼마 전에 자신만의 휴대전화 브랜드를 내놓아 사장이 됐다. 창업초기에는 사처로 다니면서 업무를 늘려야 했지만 그는 물류플랫폼을 통해 사무실에서 컴퓨터로 일하고 있다.
물류플랫폼은 새로운 물류서비스로 중소기업인들이 제품 설계와 고객을 책임지고 중간고리인 원자재구매, 공장 가공, 제품 배송 등 일은 물류플랫폼에서 책임지고 완성한다.
새로운 물류플랫폼은 기업의 제품 출시시간을 단축시켜 주고 중소기업의 운영원가를 줄여 준다. 물류플랫폼 역시 단순한 물품 배달보다 배가 넘는 이윤을 얻을 수 있다.
이러한 새로운 이익 창출 시스템이 국내외 자본을 전자상거래물류산업에 집중시키고 있으며 전중국 범위에서 전자상거래물류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중국 물류와 구매연합회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물류업종 고정자산투자액은 1조 3607억 위안으로 동기 대비 25.8% 증가했으며, 이 또한 전국 고정자산투자액 증가폭 보다 5.4포인트 높았다. 한편 전국 택배업무도 최근 3년 연간 50%이상의 증가폭을 가져와 물류투자와 전자상거래소비가 윈윈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출처: 중국인터넷방송, 책임편집: 윤선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