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 나우뉴스]어린 아기가 수영장에서 혼자 자유롭게 수영하는 동영상이 해외 언론에 소개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엘리자베스라는 당시 16개월 된 아기는 ‘유아 수영자원’(ISR)이라는 아기 수영 전문 프로그램의 공인 강사들로부터 배운 수영 기술로 성인용 수영장을 아무런 도움 없이 헤엄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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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던 이 영상에서는 엘리자베스가 편안한 얼굴로 수영하다가 숨이 차면 몸을 뒤집어 숨을 고른다. 심지어 아이는 수영장에 스스로 뛰어드는 모습까지 보인다.
하지만 이 영상을 본 여러 해외 네티즌은 “아기가 힘들어하며 수영을 계속하길 원하지 않는 듯 보인다”며 아동 학대와 안전 문제에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엘리자베스의 아버지 아담은 “우리는 아이에게 강제로 수영을 시킨 적이 없다”면서 “엘리자베스는 의지가 매우 강한 딸”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안전 문제에 대해서도 자신은 공인 간호사이며 아내는 6년간 인명구조요원으로 활동했고 수영까지 가르쳤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그는 “우리 모두 전문적으로 심폐소생술(CPR) 훈련을 받았고 나는 전문소아소생술(APLS) 자격도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