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황미현 기자] 음악감독 박칼린이 "과거 제자를 혼낼 때 부모님을 언급하며 과하게 혼낸 적이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칼린은 3일 오후 11시 20분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MC들의 "호랑이 선생님으로 유명하다. 정말 많은 일화가 있다고 들었다"는 질문에 "잘하는 친구가 못하면 엄청 혼내기는 한다"고 답했다.
이날 박칼린은 "과거에 김성녀님의 조카를 가르친 적이 있다. 정말 잘한 친구인데 같은 실수를 재차 반복하더라. 그래서 작은 방 안에서 '그래 네 잘못은 아니다. 너를 이렇게 가르친 네 부모의 잘못이다'라고 말했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MC 규현은 "부모님을 건드리신 거냐"며 놀랬고 MC 윤종신 역시 "김구라도 부모님은 안건드린다"고 맞장구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칼린은 "잘하는 친구가 못했을 경우에는 그런식으로 독설을 하는데, 그 친구가 현재는 굉장히 잘 됐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날 '라디오스타'에는 박칼린, 김형석, BMK, 아이비가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goodhmh@osen.co.kr
<사진> 라디오스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