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이혼 심경을 전했다.
임창정은 지난 6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청춘나이트콘서트 시즌2' 무대에 올라 '소주 한잔' '날 닮은 너' 등 자신의 히트곡을 선보인 뒤 "잘지내셨어요? 저도 잘…"이라며 말을 아꼈다.
그는 "살다보니 별일이 다 있더라. 지난 1년 동안 활동을 하지 못했다. 올 가을에는 새 앨범도 발표하고 공연도 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드라마에서도 볼 수 있을 것 같다"며 "여러분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만들려고 한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진심을 전했다.
임창정은 지난 4월 11세 연하의 아내를 상대로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 2006년 결혼한 두 사람은 3월 협의이혼 함에 따라 이듬달 법적으로 남남이 됐다.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첫째 아들과 둘째 아들은 임창정이, 막내 아들은 아내가 양육하기로 했다.
일간스포츠 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