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중국에서는 가장 모범적인 연예인 커플로 널리 알려진 징강산(景崗山. 46)과 마자(馬葭44) 부부가 최근 전격 이혼한 것으로 알려져 중화권 연예계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더구나 둘의 이혼은 징강산의 외도가 원인인 것이 거의 확실해 앞으로 상황이 더욱 복잡하게 꼬일 가능성도 없지 않다.
10일 보도에 따르면 둘은 진짜 중국을 대표하는 잉꼬부부로 손색이 없었다. 15년 동안 둘 모두 큰 스캔들 하나 없었을 뿐 아니라 1남1녀인 자녀들을 잘 키우고 있다는 소문이 자자했다. 이 때문에 가수와 배우로 장르를 넘나들면서 활약을 해온 징강산은 높은 인기에도 불구하고 한 눈 팔지 않는 이상적인 남편감으로 여성들로부터 많은 칭찬을 들었다.
그럼에도 이처럼 둘이 돌이키기 어려운 길을 걸은 것은 징강산에게 놀랍게도 새 애인이 생겼기 때문이 아닌가 보인다. 현재 이 여성의 자세한 인적상황은 거의 알려진 바가 없다. 하지만 여러 주간지들이 보도하는 내용을 보면 존재 자체는 분명한 사실인 것 같기는 하다.
징강산은 모범적인 가장이라는 소리를 들은 것에서 보듯 자신이 직접 기르기 위해 자녀들의 양육권을 이혼조건으로 요구했다고 한다. 당연히 한때 남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린 만능 엔터테이너 마자는 이를 거부했다. 또 남편의 매니저 역할도 이혼과 동시에 포기했다.
둘의 이혼 조건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징강산의 재산 상당 부분이 양육비와 위자료로 넘어갔다는 소문은 사실인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