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연기자 왕지원이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굿 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에 전격 캐스팅 됐다.
11일 오전 왕지원의 소속사 이든나인 엔터테인먼트 측은 "왕지원이 '굿 닥터'에 합류한다"며 "배우로서 더 성숙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왕지원은 극중 소아외과 인턴 김선주 역을 맡았다. 겉으론 어리바리해 보이지만, 간혹 촌철살인 멘트로 선배들을 한 방 먹이는 반전 매력의 소유자다. 왕지원은 의국에서 레지던트, 인턴 중 유일한 홍일점으로 톡톡 튀는 발랄한 매력을 드러낼 예정이다.
왕지원은 "좋은 작품을 함께 하게 돼 매우 영광이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왕지원은 보다 사실적인 연기를 위해 공식 병원 실습교육 외에도 따로 인턴의사에게 자문을 구하는 열의를 보이고 있다.
시트콤 '닥치고 패밀리'를 통해 연기력을 검증 받은 왕지원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순수하고 가녀린 이미지와 다른 밝고 쾌활한 캐릭터로 안방 극장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굿 닥터'는 서번트 신드롬을 앓고 있는 자폐증 환자이자 초등학생 수준의 인격을 지닌 발달장애 청년 박시온(주원 분)이 소아외과 전문의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휴먼 메디컬 드라마다. '상어' 후속으로 오는 8월5일 첫방송된다.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