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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줌인]‘땡큐’ 무한긍정 차인표 만든 9할은 ‘신애라 에너지’였네

[기타] | 발행시간: 2013.07.13일 09:06

[TV리포트=문지연 기자] 아직도 연인같은 이 잉꼬부부, 부러워도 너~무 부럽다. ‘무한긍정’ 차인표를 만든 9할이 바로 신애라의 에너지라고 할 정도로 둘은 찰떡궁합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마음에 부러움의 불을 지폈다.

12일 방송된 SBS ‘땡큐’에서는 MC차인표의 아내 신애라가 게스트로 등장, 남편 차인표와 애정을 과시하는 한편 지혜로운 아내의 면모와 긍정적이고 쿨한 여성의 모습을 함께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신애라는 이날 차인표와 함께 산길을 걸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신애라는 밖에서 만난 남편에 “몸매 관리 능력이 존경스럽다”며 칭찬을 해주면서도 “당신이 가끔 대답을 안 할 때가 마음에 안 든다. 대답을 요하는 질문인데도 안할 때가 있다”며 단점을 콕 집어주는 능력을 발휘했다.

또 이날 신애라는 무한긍정 에너지를 발산하며 차인표를 감동케했다. 차인표는 이날 신애라가 과거 자궁적출을 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몇 년 전 당신이 자궁적출 수술을 했을 때 자극적 제목으로 기사가 나와 화가 났었다. 당신은 수치스럽게 생각하지 않았지만 난 너무 불쾌했다. 가슴이 아팠다. 실시간 검색어까지 있었다. 고소하려했다”고 말했다.

이어 차인표는 “당시 당신이 ‘냅둬, 내 자궁이야’라며 용서하라고 했다. 참 대단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신애라는 “세상 모든 일이 내가 참고 손해보면 다 해결되더라”며 “나는 전혀 수치스럽다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깊은 속내를 드러냈다. 신애라만의 현명함이 빛났던 대목.

차인표는 이에 그치지 않고 신애라를 위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차인표는 감사패에 직접 쓴 “마누라 어디야”라는 제목의 글을 읽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신애라는 남편 차인표의 깜짝 이벤트에 진심으로 기뻐하며 서로의 애정을 과시했다. 하지만 신애라는 과거 차인표가 줬던 편지를 떠올리며 “우리는 전생에도 암수한몸이었을 거고 앞으로도 암수한몸, 단세포로 영원히 살자. 그게 천국 아닐까?란 편지가 너무 무서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애라는 눈물을 흘릴 듯 눈시울을 붉히고 있던 남편의 얼굴을 만져주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어 다른 게스트들과 만난 신애라와 차인표는 아이들 교육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다산의 여왕 김지선과 함께 교육관련 대화를 나누던 신애라는 자신만의 교육법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신애라는 “재능을 발견하지 못하겠다”는 김지선의 말에 “아이들의 재능이 공부이길 바라는 욕심 때문에 우리가 아이들의 재능을 발견하지 못하는 거다”며 “공부말고 뭘 잘하는지 보면 된다. 가만히 보니 아들은 음악에 재능이 있더라. 첫째 딸은 춤에 소질은 있지만 사람들 앞에 나서지는 못했다. 그래서 안무가가 어떨까 생각해봤다. 막내딸은 동물만 보면 좋아서 어쩔줄 모르더라. 수의사가 좋을 거 같았다”고 아이들의 재능을 찾아낸 비결을 공개했다.

또 신애라는 남편 차인표와 달리 밖에 나가는 것을 좋아한다며 “과거 남편이 민소매 티도 못입게 했었다. 옛날엔 그게 싫었는데 오늘은 내가 먼저 짧은바지를 입으면서도 ‘너무 짧지 않나’ 생각했다”고 말해 닮아가는 부부의 모습을 보여줘 웃음을 안겼다.

신애라는 이날 남편과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과거 자신에 주어졌던 생활고에 대해서도 부끄러움 없이 털어놨다. 대학시절 아버지 사업이 실패하며 생활고를 겪어야 했더던 그는 “어머니가 정말 좋아하는 일로써가 아니라 돈 때문에 글을 쓰실 때 마음이 아팠다”며 “CF를 한 편 한 편 찍으며 빚 통장이 줄어가는 모습을 보니 어머니도 행복해하셨다. 난 그게 좋았다”고 밝혀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타고난 긍적적 마인드에 시선이 쏠렸다.

이쯤되니 무한긍정 차인표를 만든 9할이 신애라라는 것도 과언이 아니게 됐다. 차인표는 방송이 이어지는 동안 신애라 옆에서 신애라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며 귀를 기울였다. 또 차인표는 결정권에 있어서 모든 것을 신애라에 맡기고 있다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신애라와 차인표의 모습에 시청자들도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2일 방송된 ‘땡큐’는 전국기준 4.8% 시청률을 기록했다.

사진=SBS ‘땡큐’ 화면 캡처

문지연 기자 annbeb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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