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해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면서 이들을 제대로 안내하고 관리할 인력인 관광가이들이 재조명되기 시작했다.
지난 2월부터 한국측은 무자격 가이드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는 등 움직임을 보였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점점 설자리를 잃어가고있는 조선족가이드들은 관련 자격증을 취득해야만 떳떳이 일하고 안정적인 수입도 취득할수 있게 됐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1월 관광통역안내사 학습반을 개강한 이후 조선족 수강비률이 매달 50% 이상 증가해 현재 전체 수강생중 45%를 차지하고있는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보교류가 활성화된 조신족들끼리 관련 정보와 의견을 공유하면서 수강비률이 점점 늘고있는 추세이다.
이에 일부 전문가들은 “올해 사상 최대규모의 중국관광객이 한국을 찾을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이들을 맞을 전문가이드가 현재 매우 부족한 상황”이라며 “무자격 가이드에 대한 처벌만 론할것이 아니라 한국 거주 조선족들을 공식 자격가이드로 양성할수있는 제도적장치를 마련해가는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