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AV 여배우 아오이 소라가 중국에서 가수로 데뷔했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아오이 소라는 지난 24일 베이징에서 중국어 신곡 쇼케이스를 열고 자신의 첫 중국어 곡인 '두번째 꿈(第二梦)', '렛미고(Let Me Go)' 등 두 곡을 열창, 가수로서의 첫 무대를 선보였다.
하얀색 치파오(旗袍)를 입고 무대에 나타난 아오이 소라는 쇼케이스에서 소품으로 들고 나온 부채를 이용해 노래와 함께 안무를 선보여 현지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오이 소라는 "중국에서의 두 번째 꿈은 노래와 춤으로 내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라며 중국에서 가수 활동에의 포부를 밝혔다.
한편 아오이 소라는 일본 AV계에서 은퇴한 뒤, 중국에 진출해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 팔로워(친구) 수가 1천4백만명을 넘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녀는 최근 중국 식품기업과 계약금 1천만위안(18억원)에 광고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온바오 강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