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손효정 인턴기자] 이병준이 아들 탁재훈에게 비밀 열쇠를 건네 기억이 돌아왔음을 암시했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TV ‘도롱뇽도사와 그림자 조작단’에서 범규(이병준)는 찹쌀떡을 먹던 중 기억이 돌아왔다. 그는 눈앞에 있는 원삼(임원희) 선달(오달수)이 점집에 쳐들어 오던 당시를 기억해 내 그들을 향해 “도둑놈”이라고 소리쳤다.
이에 깜짝 놀란 원삼과 선달은 그를 기절시켜 지하실에 끌고 갔다. 그러나 그가 버둥거리자 원삼과 선달은 범규를 재워 방에 눕혔다.
잠에서 깬 범규는 아들 탁재훈을 보고 “누구냐?”라고 말하며 다시 기억을 잃은 듯한 모습을 보였다.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야 했던 탁재훈은 그대로 길을 나섰다. 탁재훈은 그러나 마지막으로 “아버지, 오랜만에 봤는데 말도 많이 못해서 아쉽네요”라면서 범규를 뒤에서 와락 안아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때 범규는 탁재훈에게 비밀스럽게 지하실 비밀 방의 열쇠를 건넸다. 원삼과 선달이 그토록 원하던 방문의 열쇠였던 것. 이에 키를 쥔 탁재훈이 앞으로 이야기를 어떻게 이끌어 나갈 지 귀추가 주목됐다.
사진=SBS TV ‘도롱뇽도사와 그림자 조작단’ 화면 캡처
손효정 인턴기자 shj2012@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