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오전, 권영세 대사가 대한체육회로부터 체육회 현황과 전국체전 준비 경과 보고를 듣고 있다.
주중한국대사관(대사 권영세)이 오는 10월 인천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재중 교민 선수단의 좋은 성적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재중국대한체육회(회장 권유현)는 21일 오전 10시, 대사관에서 권영세 대사, 백범흠 베이징 총영사 등 대사관 관계자와 권유현 회장, 손봉수 명예회장, 이윤낙 수석부회장, 박호상 전국체전 준비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체전 준비 경과 보고 및 재중국대한체육회 발전 방안 등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다.
체육회 현황과 전국체전 준비 보고를 들은 권영세 대사는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교민 선수단이 전국체전 우승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수 있도록 주중대사로서 물심양면으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재중 교민 참가선수단의 지원방안이 가장 먼저 마련되어야 한다"며 총영사에게 "실무영사를 통해 해외교민 전국체전 참여 지원문제와 대해 상의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대한체육회 권유현 회장은 이날 설명회에서 "체육회 차원에서 한중 민간스포츠 교류를 통한 우호증진 및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며 "생활체육동호회 현황을 파악한 후, 교민 생활체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11개 가맹 경기단체 외에 축구, 탁구, 족구 등 협회 창립을 추진 하고 있다"며 "지회도 상하이 등 5개 지역을 추가로 추진해 중국내 체육활동을 체계적으로 진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온바오 한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