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의 사탕 선물 기준을 제시한 '애정남'./ KBS2 '개콘' 캡처
[스포츠서울닷컴 | 오영경 기자] 개그맨 최효종(26)이 화이트데이 선물로 고민하는 남성들 걱정을 덜어 줬다.
최효종은 11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의 코너 '애정남'에서 "XX데이가 다가올수록 애매해진다"며 3월14일 화이트데이에 대비한 사탕 선물의 기준을 제시했다.
"이걸 보고 지키면 고민할 필요가 없다"고 외친 최효종은 "화이트데이 땐 본질에 맞게 사탕만 준다"며 "여성 분들 더 이상 기대하지 말라. 곰인형 배 가르지 마라. 반지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얼마만큼 사탕을 줘야 하는지도 애매하다"며 연애 기간에 따른 사탕의 양을 정해 줬다.
최효종은 "2월15일 이후 사귄 연인에겐 사탕 없다. 어디서 이용해 먹으려 하냐"고 말한 뒤 "사귄 지 6개월 이내면 한 손에 들어올 정도만 준다. 1년 사귀면 두 손에 들어올 정도로 준다. 3년 이상이면 옷에 담을 수 있을 만큼 준다"고 명확한 기준을 제시했다.
연인과 달리 부부사이엔 다른 기준이 적용됐다. 최효종은 "부부는 다르다. 오래 같이 산 부부는 사탕 하나만 주면 된다. 단 그냥 주면 안된다. 입에서 입으로 줘야 한다. '사탕키스'다. 막내가 생길 거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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