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김계관(왼쪽) 북한 외무성 제1부상과 우다웨이(오른쪽)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악수를 나누고 있다.
북한과 중국이 6자회담 재개 문제를 논의했다.
중국 외교부는 17일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6일 외교뷰 우다웨이(武大伟)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북한 외무성 김계관 제1부상, 리용호 부상과 만나 한반도 형세와 6자회담 재개 문제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다만 구체적인 회담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김계관 제1부상과 리용호 부상은 중국 정부가 18일 개최하는 반관반민 성격의 '6자회담 및 9·19 공동성명발표 기념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16일 오전 고려항공편을 이용해 베이징에 도착했다.
외교부 훙레이(洪磊) 대변인은 지난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국제문제연구소가 오는 18일 6자회담 10주년 및 9·19 공동성명발표 8주년을 기념해 오는 18일 베이징에서 국제세미나를 연다"며 "6자회담 관계국의 전문가 및 관련 관료들이 이 곳에 참석하는만큼 적극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었다. [온바오 한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