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스포츠 정지원]


연기자 김윤혜가 영화 '소녀' 포스터에서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채 뒷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영화 '소녀' 포스터에서 김윤혜는 반라 노출을 감행하며 섹시한 매력을 드러낸다. 누드로 뒤태를 드러낸채 고개를 돌려 정면을 응시하며 뇌쇄적인 눈빛을 부각시켰다. 창백한 피부와 대비되는 붉은 입술, 여기에 길게 늘어트린 생머리가 조화를 이워 묘한 느낌을 자아낸다. 세상의 차가운 시선에 무방비로 노출된 극중 캐릭터를 이미지화한 것. 처연한 소녀의 시선과 함께 '내 소문 믿어요?'라는 문구가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소녀'는 소년과 소녀의 가슴아픈 사랑을 그린 영화. 신예 김시후와 김윤혜가 주연을 맡았다. 후반작업을 마치고 하반기 개봉예정이다.

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