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회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단독]새터민 복서 최현미 “대전료 달라” 후원자 고소

[기타] | 발행시간: 2013.10.10일 09:32

“5월 세계챔프방어전 4000만원 계약

900만원만 주고 경기후 연락두절”

[동아일보]

‘탈북 복서’로 알려진 최현미 선수(23·동부은성체육관·사진) 측이 올해 5월 열린 세계복싱협회(WBA) 여자부 페더급(57.15kg) 챔피언 7차 방어전의 대전료를 받지 못했다며 후원자를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최현미 선수의 매니저 겸 아버지인 최영춘 씨가 7차 방어전 대전료 중 일부를 받지 못했고 훈련비 지원도 전혀 받지 못했다며 후원자인 권모 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고 9일 밝혔다. 아버지 최 씨는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7차 방어전을 두 달여 앞둔 3월 권 씨에게 매달 500만 원의 훈련비와 대전료 4000만 원을 받기로 계약했는데 경기가 끝난 뒤 전혀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며 “훈련비는 한 푼도 받지 못했고 대전료도 경기 전날 계체량 측정하면서 900만 원 받은 것이 전부”라며 고소 이유를 밝혔다. 노원경찰서는 고소당한 후원자 권 씨의 주소지와 가까운 경기 화성동부경찰서로 사건을 이첩할 계획이다.

평양 출신으로 11세 때부터 권투를 시작한 최현미 선수는 2004년 가족과 함께 북한을 탈출해 한국에 왔다.

2006년 아마추어 무대를 거쳐 2007년 프로로 전향한 최 선수는 2008년 10월 쉬춘옌(중국)을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꺾고 WBA 페더급 챔피언에 올랐다. 이후 7차 방어전을 마친 뒤 챔피언 벨트를 반납하고 체급을 슈퍼페더급(58.97kg)으로 올린 뒤 올해 8월 열린 WBA 여자부 슈퍼페더급 타이틀매치(10라운드)에서 라이카 에미코(37·일본)를 심판 전원일치의 3-0 판정으로 꺾고 챔피언이 됐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영원한 '오빠', 그리고 '가황' 나훈아가 가수 생활 은퇴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인천 연수구 송도컴벤션시아에서 나훈아는 데뷔 58년 생활을 마무리하는 단독 공연을 펼쳤다. 그는 이날 "이제 진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오후 3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도리조선족학교 초중부 김가영, 소학부 하의연 학생 특등상 아성조중 두사기, 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 강봉혁 학생 1등상 2025년 제9차동계아시안게임과 할빈빙설문화의 풍채 및 2024년 세계독서의 날을 맞아 최근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할빈시교육연구원민족교연부,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현대의학은 단일 질병에서 동반 질환으로, 질병에 대한 관심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즉각적 효과에서 장기적 효과로, 개체에서 단체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의료 업무는 '질병 치료 중심'에서 '환자 중심'으로, 더 나아가 '사람과 인류 중심'으로 전환돼야 합니다.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지난 21일 하북성 석가장시 정정(正定)현의 한 야시장에 사람들이 북적이는 모습을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정부가 로동절(5월 1일) 련휴를 앞두고 소비 진작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하아동(何亞東)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5일 상무부 정례브리핑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