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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조선족자치주 초대주장 주덕해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1.05.06일 14:43
중국조선족 제반 사업 기틀 마련한 사람

(흑룡강신문=하얼빈) 주덕해의 원명은 오기섭(基燮), 1911년 3월 러시아 연해주 우쓰리스크 부근 산촌에서 태여났다. 원적(原籍)은 함경북도 회령군 팔을면 복색동이였다. 8살되던 해 아버지를 비적들한테 잃고 홀어머니 슬하에서 자란 그는 1929년 화룡현 수동촌(현재 룡정시 지신향 승지촌)에서 독립운동에 투신하였다. 그후 민족독립운동이 공산당의 항일혁명운동으로 변화되면서 그는 독립운동가로부터 공산주의자로 전변하게 된다.

  1931년에 중국공산당에 가입, 1937년 소련 동방로동대학에 가 2년간 학습하고 연안으로 돌아왔고 1943년에는 연안조선혁명군정대학 총무처 처장으로 되였다. 1945년 11월, 조선의용군 제3지대장으로 임명되였다가 동북국 민정부 민족사무처장으로 임명되였다.

  이 사이 주덕해는 교육으로 민족부흥을 일으킬것을 호소하고 각 지에 학교부터 세웠다. 1946년부터 1947년 상반년까지 북만 조선인들은 토지를 분여받고 마을마다에 학교가 섰다. 조선인들이 집중된 고장은 중학교까지 꾸렸다. 주덕해의 건의로 1949년 4월 1일 동북조선민족인민대학이 건립되였는데 바로 오늘날 연변대학의 전신이다.

  주덕해는 "동북의 벼농사는 조선인이 개척했고 항일과 해방 전쟁의 승리에는 조선인의 피의 대가가 크다"면서 재중국 조선인에 중국국적과 토지소유권을 줄것을 건의했다.

  1952년 9월 3일 드디여 연변조선족자치구인민정부가 성립되였다. 주덕해가 정부 주석으로 당선되였다. 이것이 오늘날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전신이다.

  문화대혁명이 일어나면서 주덕해는 참혹한 정치적 박해로 연변을 떠났고, 1972년 7월 3일 무한에서 억울함을 품은채 서거했다. '4인방'이 분쇄된 후 중공중앙은 그의 명예를 회복해주고 력사적 공적을 충분히 긍정했다.

  1984년 연변을 방문한 호요방 총서기의 지시에 따라 연길시 공원 서산마루에 '주덕해동지기념비'가 세워졌다. 호요방동지는 손수 '주덕해동지기념비(朱德海同志記念碑)'라고 제사를 써주었다. /본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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