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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4]《천우가 시공한 건물은 질이 최고》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1.04.29일 14:03
특별기획-중국조선족기업인(4)


-연변건축업계 거두 전규상을 만나본다



● 천우그룹산하 17개 회사 년간생산총액 6억원 돌파

《전국신용기업》전국《고객만족시공기업》으로 부상

● 국제시장 진출 국제무역 광산개발 로무송출로 1억딸라 영업액 창출

● 총액 3.5억원 건축면적 15만평방메터 천우생태가원 개발

1600세대 입주한 새 거주문화 창조

연변건축시공 4분의 1 완수 연변건축업계 거두로 부상

전규상(田奎相) 프로필


1953년 11월 27일 도문시 출생

1973년 길림성건축공정학원 졸업

1973 – 1987년 연변건축본공사 가설공사 기술원 대장 경리

1987 – 1989년 상해동제대학 경제관리학원 연수

1989 – 1992년 연변가설공사 경리

1992 – 1993년 연변건축공사 부총경리

1993 - 1999년 연변건축본공사 총경리

1999 – 2010년 길림천우건설그룹 총재

사회직무

중국건축업협회 리사

길림건축업협회 상무리사

중국조선족과학기술자협회 경제고문

연변조선족자치주 인대대표

연변인대자원환경관리위원회 부주임

연변주기업가협회 회장

중국국제상회 연변상회 부회장

연변공상련 부주석

주요영예

연변주로력모범

길림성로력모범

연변주우수당원

연변주우수기업가

길림성우수기업가

전국우수기업가



중국음악계의 최고상이《금종상》이라면 중국건축계의 최고상은 《로반상》이다. 연변건축계에서 유일하게 《로반상》을 획득한 길림천우건설그룹 총재 전규상, 그는 연변건축본공사가 국유기업으로부터 천우건설그룹으로 탈바꿈하고 연변건축시장을 리드하는 기둥기업으로 부상하기까지 다원화발전의 길을 모색하면서 천우그룹을 전국《고객만족시공기업》으로 만들어낸 공신이다.

1973년, 20세나는 전규상은 길림건축공정학원 졸업후 연변건축본공사에 배치받는다. 여기서 그는 가설공사 기술원으로부터 대장, 경리로 승진하며 리윤창출에 한몫 톡톡히 담당하게 된다.

이렇게 두각을 내밀기 시작하면서부터 그는 기업의 버팀목으로 지목되였고 1993년 40고개에 오르는 한창 나이에 연변주당위로부터 연변건축본공사 총경리로 임명되였다.

엄청 큰 기업의 키를 잡은 전규상에게는 골치거리가 많았다. 설비가 낡은데다 관리까지 혼란해 빚만 해도 2000여만원, 거기에 종업원 4500여명, 리퇴직일군 1000여명의 취업, 의료보험, 로임 등 문제도 손수 해결해야 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골치아픈것은 무질서한 기업풍기였다.

이런 형편에서 기업이 살아남을수 있는 유일한 출로는 개혁이였다. 개혁으로 새로운 기업형상을 수립하고 기업실력으로 시장경쟁에서의 기업의 위치를 확보하여야 했다.

무질서한 기업풍기를 바로잡기 위해 전규상은 종업원들의 의견을 널리 청취한 토대우에서 대담히 원래의 17명 지도부 성원가운데서 문화자질이 높고 경영에서 실적을 올린 8명의 재능있는 간부만 등용하였다. 125명 과실일군도 56명으로 대폭 줄이는 한편 중요한 부서는 공개초빙하고 간부책임제에 따른 효익로임제를 실시하는 등 경영제도, 분배제도, 인사제도개혁도 시원히 한꺼번에 해치웠다.

충격적인 개혁앞에서 정서가 생긴 일부 종업원들은 전규상을 찾아와 책상을 두드리면서 얼굴을 붉히고 큰소리로 으름장을 놓는가 하면 해당 부문에 전규상을 고발까지 했다. 했지만 회사와 종업원들을 내 집, 내 식구로 생각하는 전규상의 됨됨이 그리고 그의 기업경영원칙은 종업원들을 깊이 감동시켰으며 종업원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개혁을 거쳐 전규상이 키를 잡은 연변건축본공사의 각항 운행기제는 차차 틀이 잡히기 시작했고 경제효과성도 뒤따르기 시작했다. 곤경에서 허덕이던 기업은 짧디짧은 몇년사이에 결손의 국면을 타개하고 량성발전의 궤도에 올라섰다.

1999년 전규상은 연변주 수많은 기업가운데서 솔선적으로 연변건축본공사에 대한 주식제개조를 실시하여 길림천우그룹으로 탈바꿈했다. 2005년에는 제2차개조를 거쳐 완전히 현대민영기업의 발전궤도에 들어서면서 쾌속성장을 실현해 투자주체가 다원화된 기업그룹–길림천우건설그룹주식유한공사를 설립했다.

국유기업개조와 주식제개조, 단일한 시공업체로부터 건축업, 부동산, 국제무역, 상업을 망라하여 천우그룹 산하에 17개 회사를 두고 년간 생산총액을 6억원으로 끌어올림으로써 명실공히 집단기업으로 부상하였다.

전규상은 천우그룹을 이끌고 본격적으로 국제시장에 진출해 국제건축시공을 도맡던데로부터 해외업무를 국제무역, 광산개발, 로무송출 등 여러 개 령역으로 넓혀나가면서 1억딸라를 웃도는 경제총량을 창출하였다. 조선에서 개발한 철광은 천우그룹의 해외 중요업무중의 하나이다.

전규상총재는 말한다. 《당면 조선에 대한 광석채취업을 계획범위에 넣었고 로씨야, 조선, 일본, 한국에 눈길을 돌리고 국제시공을 도맡으려고 한다. 천우그룹을 백년강기업으로 만들어 여러 개 산업이 한데 뭉친 상업제국으로 되는것이 우리의 꿈이다.》

기업경영리념의 완벽화, 인원구조 및 기업핵심가치관의 점차적인 확립으로 전규상이 속으로 다져온 다원화경영전략, 백년강기업목표가 끝내는 빛을 보게 되였다.

《천우가 시공한 건물은 질이 최고다.》이 말은 전규상이 천우의 키를 잡으면서 가장 듣고싶던 말이다. 천우의 머리에 얹혀있는 전국 《고객만족시공기업》이라는 영예의 월계관이 바로《천우가 시공한 건물은 미덥다》는 말을 웅변적으로 대변해주고있다.

천우가 건설한 연변국제호텔

그만큼 천우그룹의 건설시공현지는 규범화, 표준화, 문명화, 질서화가 잘돼있다. 하기에 이 몇년간 부동산업계가 모진 불황을 겪으면서 저곡에서 헤매고있을 때도 천우그룹만은 믿음과 신용으로 호황을 누렸다. 지난해에만도 연변주 건설시공의 4분의 1을 완수하는 실적을 올린 천우, 《천우가 시공하면 건축물의 부가가치가 부쩍 올라간다》는 부동산 개발회사들의 공정한 평가이다.

천우가 시공한 연변국제호텔, 연변대우호텔, 라진국제구락부, 연변국제회의전시센터, 연변대학종합교수청사, 연변우전청사, 연변통신빌딩, 장백산유람구건물, 8131부대청사, 이밖에도 연길시 대표적인 아빠트단지 천우생태가원 등은 건축업계에서 공인하는 건물들이다.


개혁과 창신의 발전전략에 립각하여 내부자원 활용의 고삐를 단단히 잡은 전규상은 2004년 총액이 3.5억원에 달하고 건축면적이 15만평방메터에 달하는 천우생태가원을 연길강기슭에 개발하여 2008년까지 근 1600세대가 입주하면서 새 거주문화를 창조, 따라서 연변건축업을 리드하는 거두로 자리매김했다.

천우생태가원에 가면 가끔은 수수한 옷차림으로 아침시장에 가서 두부 한모, 파 몇뿌리 사들고오는 전규상총재를 만날수 있다. 총재라기보다는 자취를 하는 연변 여느 시골마을의 중년아저씨처럼 마음이 편안하게 안겨오는 전규상은 누가 봐도 평범하기 그지없다.

전규상 총재는 말한다.

《저는 출근해서는 사무실 문을 활짝 열어놓습니다. 내 식구같은 젊은 종업원들이 허물없이 드나들수 있게 말입니다. 젊은이들에게는 좋은 아이디어가 많습니다. 늘 그들과 호흡을 함께 할수 있어 마음이 편합니다.》

전규상총재는 회사에 공헌이 있는 직원들에 대해서는 손이 크게 포상을 해주고있다. 그리고 우수한 공정기술일군과 관리일군들에게는 해마다 집 몇채씩 내여 장려로 주는 동시에 해외고찰을 망라한 탐구와 학습기회를 마련해주기도 한다. 그래서 천우그룹의 종업원들은 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주인공다운 자세로 열심히 뛰고있는것이다.


2009년, 성로력모범이라는 영예의 꽃따발을 받아안은 뒤를 이어 최근에는 전국우수기업가의 영광스러운 칭호를 수여받은 전규상회장은 10여년간 길림성우수기업가 칭호를 비롯하여 수두룩한 영예를 따냈고 연변기업가협회 회장 등 수많은 사회직무도 겸직하고있다.

전규상총재는 조선족기업인으로서 민족의 교육과 민족의 인재양성에 기여하는것은 미룰수 없는 의무라고 하면서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을 돕기 위한《천우장학금》도 마련하고 또 연변의 민족문화에 도움이 되는 일들을 추진해갈것이라고 덧붙였다.

천우생태가원 야경

편집/기자: [ 류일석 김성걸 ] 원고래원: [ 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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