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村(촌)은 어딜까.'

한국을 넘어, 전세계를 휘젓고 다니는 아이돌은 어디에 살고 있을까. 가요 기획사들이 밀집해 있는 서울 강남 논현동·청담동이 첫 번째다.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인 소녀시대·샤이니 등이 해당된다. 방송국이 위치한 여의도와 접근성이 좋은 마포구 합정동 역시 핫 플레이스다. 인피니트·에이핑크 등이 합정역 인근 주상복합건물에 둥지를 틀었다. 주거 형태도 궁금하다. 과거 기획사 인근 빌라를 선호했다면, 점차 사생활 침해 문제 등을 고려해 경비 시설이 좋은 아파트와 주상복합건물로 이주하는 추세. 대한민국 대표 아이돌 소녀시대부터 2013년 가장 핫한 아이돌인 크레용팝까지 아이돌 숙소를 조사했다. 어떤 아이돌이 가장 ‘억!’ 소리 나는 숙소에서 살고 있는지, 아이돌이 선택한 동네를 낱낱이 파헤쳤다.

▶강남파

※소녀시대

-위치 : 강남구 청담동 P 빌라

-평균 매매가 : 37억원대/전세 : 20억원대/월세 : 보증금 1억원대, 월400만원~600만원대

‘대한민국 대표 걸그룹’ 소녀시대의 숙소는 100평이 넘는 고급 빌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청담동 L 호텔 근처에 위치한 이 빌라는 소속사와도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24시간 사설 경비원이 상주하고 철저한 보안 시스템이 가동하고 있어 사생활 보호와 안전을 중시하는 연예인에게 인기가 높다.

※샤이니

-위치 : 강남구 청담동 H 아파트

-평균 매매가 : 10억원대/전세 : 5억5000만원대/월세 : 보증금 2억원대, 월200만원대

최근 MBC '우리 결혼했어요’와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숙소 생활 모습을 공개한 샤이니는 소속사 근처 청담동의 H 아파트에 살고 있다. 한강 조망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영동대교를 바로 탈 수 있어 차량 이동이 수월하기도 하다. 소속사 선배인 소녀시대의 숙소와의 거리도 매우 가깝다.

※크레용팝

-위치 : 강남구 논현동 H 아파트

-평균 매매가 : 6억~8억원대 /전세 : 3억~4억원대/월세 : 보증금 5000만원대, 월 250만원~300만원대

음원 사이트를 점령하고 전국에 ‘직렬 5기통 댄스’ 열풍을 불러일으킨 크레용팝은 논현동에 위치한 한 고급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 강남의 작은 연립 주택에서 숙소생활을 시작했던 크레용팝은 ‘빠빠빠’의 인기에 힘입어 방 세 개, 화장실이 두 개가 달린 아파트에 입성하게 됐다.

※레인보우

-위치 : 강남구 논현동 H 빌라

-평균 매매가 : 9억원대/전세 : 6억~7억원대/월세 : 보증금 1억원대, 월 400만원대

레인보우는 논현동 위치한 60평대 빌라에서 생활하고 있다. 빌라들이 밀집돼 있는 지역이라 보안이 철저해 걸그룹의 사생활 보호에 제격이다. 교통이 편리한 곳에 위치하고 있어 스케줄을 소화하기에도 적절하다. 소속사와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 회사입장에서도 아티스트 케어가 용이하다.

※걸스데이

-위치 : 강남구 역삼동 R 아파트

-평균 매매가 : 6억 5000만원~7억원대/전세 : 5억원대/월세 : 보증금 3000만원대, 월 200만원대

‘군통령’ 걸스데이의 숙소는 역삼동에 위치하고 있다. 지하철역과 5분 거리에 있어 유동인구가 많지만 정작 아파트는 외진 곳에 위치해 있고, 울타리가 단지를 둘러싸고 있어 조용한 편이다. 단지 앞에 상가와 시장이 위치하고 있어 몸매 관리에 민감한 이들이 항상 야식 유혹에 노출되어 있다.

※씨스타

-위치 : 강남구 방배동 L 아파트

-평균 매매가 : 8억원대/전세 : 5억~7억원대/월세 : 보증금 3억원대, 월200만원~250만원대

섹시 걸그룹 씨스타는 방송을 통해 데뷔 초 작은 원룸에서 숙소 생활을 시작한후 27평의 아파트를 거쳐 현재 대형 아파트에서 생활하고 밝힌 바 있다. 씨스타가 거주하고 있는 L 아파트는 방배동에 위치한 60평대 주상복합아파트로 1,2 층에 20여개의 점포가 입점해 있어 생활하는데 편리하다.

▶강북파

※인피니트, 비스트, 에이핑크

-위치 : 마포구 서교동 M 주상복합 아파트

-평균 매매가 : 12억~15억원대/전세 : 6억~7억원대/월세 : 보증금 1억원대, 월 400만원~450만원대

마포구 합정역 주변에 위치한 m 주상복합 아파트에는 인피니트·비스트·에이핑크가 거주하고 있다. 강북, 강남 양쪽으로 교통이 편리하고 각종 편의시설을 고루 갖춰 새로운 아이돌 숙소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경호원 출신의 경비원들과 삼엄한 경비시스템이 24시간 철통 보안하고 있다. 여의도·상암·일산 등에 위치한 방송국과의 접근성도 좋다.

※슈퍼주니어

-위치 : 광진구 자양동 S 아파트

-평균 매매가 : 9억~13억원대/전세 : 6억~8억원대/월세 : 보증금 5000만원~1억원대, 월 300만원~350만원대

최고의 한류 아이돌 슈퍼주니어는 한강이 바로 내다보이는 자양동의 65평 주상복합아파트에서 숙소 생활을 하고 있다. 인원수가 많아 11층, 12층으로 나누어 거주하고 있다. 채연·최홍만·이미숙 등 같은 소속사인 동방신기의 최강창민 등 많은 연예인들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EN1

-위치 : 마포구 상수동 W 아파트

-평균 매매가 : 11억~13억원대/전세 : 5억~6억원대/월세 : 보증금 1억원대, 월 250만원대

2EN1은 거주하고 있는 상수역 주변 50평대의 W 아파트는 최고의 한강 조망권을 자랑한다. 총 거주세대가 24가구뿐이기 때문에 조용하고 사생활 보호에 용이하다. 강남까지 30분대 진입이 가능하고 주요 방송사가 모여 있는 여의도에 5분 이내로 진입이 가능해 스케줄 소화에 제격이다.

※스피카

-위치 : 성동구 금호동 P 아파트

-평균 매매가 : 6억~7억원대/전세 : 4억원대/월세 : 보증금 1억원대, 월 150만원~200만원대

온스타일의 ‘이효리의 X언니’를 통해서 살짝 공개된 바가 있는 스피카의 숙소는 성동구 금호동에 위치하고 있다. 30평대의 아파트로 강변북로가 지척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여 바쁜 스케줄을 소하하는 아이돌에게 안성맞춤이다. 무엇보다 한강과 달맞이공원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아파트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