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12월 6일, 한국산업은행 심양분행은 심양시화평구서탑조선족소학교에서 한국도서 및 민속용품 등 15만원 상당의 물품 기증식을 가졌다. 이날 주심양한국총령사관 경제령사와 성 및 시, 구 관련 교육계인사, 성사회과학원, 성조선족애심회, 심양시조선족련의회 등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
서탑조선족학교에서는 이번 기증식을 산업은행에서 조선족학교에 대한 단순한 기증이 아니라 관심과 사랑의 손길을 담은 "감은"(感恩)과 풍속문화를 배우는 과당을 행사로 기획하여 금번 행사에 뜻깊은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우리 민족의 풍속문화 우리가 이어갈래요" 과당에서는 민속용품을 실물로 전시하여 풍부한 우리 말 속담을 배우고 숙지하도록 하는 등 교수방법을 보여주었다.
박석 산업은행 심양분행장은 "열람실에서 학생들이 책을 열심히 읽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면서 "민족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민족문화교육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는데 보탬이 되였으면 한다"고 하였다. 이번에 도서외 징, 북, 장고 등 민속용품을 한아름 받아안은 리춘미교장은 "거의 10년간 학생들에게 우리 민족풍속문화를 실물 없이 그림으로 전수해왔던 아쉬움의 공간을 산업은행에서 메워주었다"며 학교내 풍속문화교실을 건설해 학생들에게 풍부한 우리 민족의 풍속문화를 잘 전수해나갈것이라고 하였다.
출처:인터넷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