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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자들’ 김우빈 몸값, 2억에서 4.5억까지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3.12.11일 09:08

배우 김우빈(24)은 단연 대세다. 지난해 SBS '신사의 품격'에 등장했을 때도, 올해 초 KBS 2TV '학교2013'에서 거친 반항아 박흥수 역으로 주목받았을 때도 예상치 못했던 일이다. 영화 '친구2'와 SBS 수목극 '상속자들'로 연타석 홈런을 날리며 동년배 배우들 중 비교할 수 없는 흥행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각각 선배 유오성과 주인공 이민호에 밀리지 않는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개성 넘치는 외모와 잘 빠진 기럭지 뿐 아니라 연기력도 기대 이상이라는 평이다. 전도연·하지원 등 선배 배우들로부터 "지금보다 미래가 더 기대되는 배우"라는 극찬까지 들었다.

김우빈을 향한 방송·광고·영화계의 열광적인 반응을 살펴봤다.

▶방송계: 군문제 해결중인 송중기·유아인 등 20대 배우들의 가장 강력한 대체제

'학교2013'에 함께 출연했던 절친 이종석에 뒤지는 듯 했지만, '상속자들'에서 상승세를 제대로 탔다. 극중 안하무인 반항아 최영도 역으로 출연, 이민호에 뒤지지 않는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다소 광기어린 눈빛과 무심한 듯 시크한 매너, 여기에 은밀한 상처를 간직한 모습으로 '나쁜남자'의 복합적인 매력을 제대로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상속자들' 관계자는 "현장에 모이는 팬들의 수에서도 이민호에 뒤지지 않는다. 이민호의 팬들이 다국적이라면, 김우빈이장에 나타날 때면 대한민국 여고생이 다 모인듯한 느낌"이라고 전했다.

아직 24살로 나이도 어리기 때문에 송중기(28) 유아인(27) 박유천(27) 등 군입대를 앞뒀거나, 이미 군에 입대한 20대 스타들의 빈자리를 꿰찰 전망이다. 당분간 절친인 이종석(24)과 함께 미니시리즈 캐스팅 1·2위를 다툴 가능성이 크다. 김수현(25)·김범(24)·성준(23) 등이 대표적인 동년배 스타들. 대부분 곱상한 외모와 부드러운 이미지를 지닌 배우들이라, 김우빈의 터프한 매력이 더욱 빛을 발할 예정이다.

방송가 관계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김영섭 SBS 드라마국 총괄은 "'상속자들'에서 맡은 최영도라는 역할은 자칫하면 연기하는 배우까지 미워보일 수도 있는 악역이다. 그럼에도 김우빈이 워낙 잘 소화하다 보니 정이 가는 악역이 탄생했다"고 평가했다.

드라마 제작사 관계자는 김우빈의 캐릭터 분석력에 높은 점수를 주며, 잇단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한 제작사 관계자는 "디테일한 감정선을 표현하는 것과 얼굴 근육을 다양하게 쓰는 게 최대 강점이다.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가 또래 연기자에 비해 탁월하다"고 분석했다.

▶광고계: 2억원 몸값이 '상속자들' 이후 4억~4억5000만원까지 상승

광고 개런티로 따져봤을 때, '상속자들'의 최대 수혜자는 단연 김우빈이다. 광고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우빈의 '상속자들' 출연 전 2억원 정도(1년 기준)였던 광고료가 4억에서 4억 5000만원 정도까지 두 배로 폭등했다. 이민호·박신혜 등도 엄청난 몸값을 자랑하고 있지만, 원래부터 거액의 개런티를 받았던 스타들이라 상대적으로 '상속자들'로 인한 상승폭은 크지 않다.

현재 김우빈은 트루젠 (남성정장), 디아도라, 스마트 교복, 버커루 등 7개 브랜드의 광고에 출연중이다. 김우빈 소속사 관계자는 "현재 6개 정도 업체에서 추가로 광고 출연 문의를 해 왔다"며 "최근 광고 계약이 끝난 업체들이 많은데, '상속자들' 종영 후 그 이상의 광고들에 출연하게 될 것 같다"고 귀띔했다.

김우빈을 원하는 업체들은 주로 젊은층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들이다. 광고계 관계자는 "김우빈의 신체 조건과 눈빛, 분위기 등이 트렌디한 이미지를 표방하는 패션 브랜드 등에 알맞다. 여기에 '상속자들'에서 호텔 상속자 역을 소화하며 생긴 부유층 이미지까지 더해져 광고 모델로 적합하다"고 말했다. 현재 절친인 이종석의 1년 광고 개런티 역시 4억에서 4억 5000만원 정도. 올해 초 '학교 2013'이후 '너의 목소리가 들려'로 앞서나간 절친 이종석을 '상속자들'을 통해 바로 따라잡은 셈이다.

▶영화계: 충무로도 "김우빈 잡아라", 들어온 시나리오만 10편

충무로 관계자들도 김우빈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신성일이나 최무룡 등 60·70년대 한국영화 스타들에게서나 느낄수 있었던 남자다운 매력을 제대로 보여줬다는 평가. 한 영화제작자는 "김우빈이 보여준건 '꽃미남 스타'들이 몸을 만들어 보여주는 '가공적인 터프함'이 아니다. 목소리나 표정·눈빛으로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남성미를 보여줬다. 거기에 은근히 섹시한 매력까지 갖췄다"면서 "지나치게 잘생긴 얼굴이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맡을수 있는 배역의 폭도 넓다. 젊은 스타가 드물었던 영화계에서 주목할 인재"라고 말했다.

'친구2'의 곽경택 감독 역시 "비율이 좋고 굉장히 매력적인 배우다. 날카로우면서도 섹시한 눈빛이 많은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힘이 있다"고 김우빈을 칭찬했다. 연기력에 대해서도 "경력으로 보면 아직 신인인데 타고난 감이 있는 연기자다. 준비정신도 철저해 현장에서 굳이 지적할 필요가 없었다"고 전했다.

김우빈이 충무로 관계자들로부터 칭찬을 듣는 또 다른 이유는 성실하고 겸손한 태도다.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도 항상 서글서글한 성격으로 매사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전언. 배우 유오성도 "굉장히 성실한 친구라 유독 애정이 가더라. 선배노릇을 하려했던건 아니고 참 예뻐보여 진심어린 조언을 해주게 되는 친구다. 젊은 친구 중에 오랜만에 괜찮은 배우를 만난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김우빈을 극찬했다.

김우빈을 캐스팅하기 위한 움직임도 치열해지고 있다. 김우빈 소속사 관계자는 "현재 들어온 영화 시나리오만 10편이다. '학교2' 이후 조금씩 충무로에서도 반응이 오긴 했는데 '친구2'로 호평을 들으며 더 많은 시나리오가 밀려들고 있다"며 "청춘물부터 멜로·로맨틱 코미디·액션까지 출연을 제의하는 장르도 다양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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