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순리익 내는 금융업 가장 높아
(흑룡강신문=하얼빈)중국 상장사 고위임원의 년봉이 도시주민 소득의 25배나 되는것으로 나타났다.
북경사범대학 회사운영·기업발전연구센터는 최근 '중국상장사 고위 임원 년봉지수 보고서'에서 지난해 상장사 고위 임원 평균 년봉을 63만6100원으로 집계됐다고 중국경제주간이 최근 전했다.
최고경영자(CEO), 부사장, 재무담당 최고책임자(CFO) 등 고위 임원의 이런 년봉 수준은 2008년(52만 8300원)에 비해 20% 증가한것으로, 중국 도시주민 평균 가처분소득(2만 5600원)의 25배에 달했다.
2310개 상장사가운데 대표적인 부동산 개발 업체인 만과(萬科)의 고위 임원 년봉은 1458만 3300원으로 최고를 기록했다. 방대(方大)특수강(776만4900원)과 평안은행(701만 3300원)이 2~3위로 상위권을 형성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업 고위 임원 년봉이 232만9500원으로 가장 높았다. 비(非)금융업 상장사 평균 년봉의 3.85배에 달했다.
은행은 253만 5300원, 증권사는 239만 6200원, 보험사는 215만 9900원 등이였다.
보고서는 이처럼 금융업 고위 임원들의 높은 보수는 대규모 순리익을 올리고 있는데 따른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금융업 상장사 평균 순리익은 268억4천700만원으로 전체 상장사 평균 순리익(8억 8700만원)의 30배를 넘었다.
출처:한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