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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 초기와 말기, 생존율을 높이는 치료법은?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3.12.31일 10:46

며칠 전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1년 국가암등록통계'에서 조기 발견된 전립선암의 5년 생존율이 전립선암에 걸리지 않은 일반인과 별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립선을 벗어나 주위 장기나 뼈전이 등으로 진행한 경우는 37.7%로 낮은 상대생존율을 보였다.

이러한 자료를 보면, 전립선암을 빨리 발견하는 것이 생존율에 막대한 영향을 미침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전립선암 초기 발견시 5년 생존율이 매우 높다고 해서 무조건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우선, 전립선암의 경우는 폐암이나 위암 등과 달리 진행이 느리게 이루어지는 대표적인 암으로 5년 생존율은 큰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또한 전립선암 초기일지라도 암의 분화도(악성도)가 높은 경우에는 전립선암 재발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분화도는 글리슨(Gleason)점수를 통해 나타내는데 8점이상이면 암의 공격성이 높아서 고위험군에 속하게 된다. 더군다나 전립선암 초기 환자들의 경우 대부분 수술을 권유받게 되는데, 생존율에는 수술후 부작용이나 항암치료의 고통 등은 고려되지 않고 조사 시점의 생존여부만 집계되므로 이것이 완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미국에서는 미네소타대 등 연구팀이 1994년부터 2002년에 걸쳐 전립선암 전이가 발견되지 않은 731명의 전립선암 초기 환자들을 대상으로 수술그룹과 수술없이 경과만을 관찰한 그룹으로 나누어 2010년 1월까지 추적 조사한 결과를 작년에 발표하였다. 그 결과 모든 사망원인을 포함한 사망률은 수술그룹이 47%, 경과관찰 그룹이 49.9%로 비슷하였고, 전립선암으로 인한 사망률도 5.8%와 8.4%로 의미있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따라서, 미국암협회 최고의료책임자까지 나서 전립선암 초기 환자들에 대한 맹목적인 수술을 비판하였을 정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전립선암 환자들은 대부분 수술적인 치료를 당연시 한다. 근치적 전립선적출술은 가장 많이 쓰이는 수술방법으로 전립선 및 정낭을 통째로 제거하게 되는데 개복수술, 복강경수술, 로봇수술 등이 있다. 대부분의 환자들에게서 발기부전, 요실금 등이 수술후 부작용으로 나타나며, 출혈, 직장 손상, 요관 손상, 심부정맥 혈전증, 폐색전증, 골반림프종, 수술부위 감염, 요로감염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방사선 치료의 경우도 혈뇨, 요도협착, 방광관련 부작용이나 직장관련 부작용이 있을 수 있고 발기부전도 과반수이상에서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나이가 많은 전립선암 초기 환자의 경우에는 부작용이 비교적 많은 수술이나 방사선치료, 항암약물치료보다는 삶의 질을 고려한 치료법을 찾는 것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20년 넘게 전립선암 및 방광암을 치료해온 일중한의원의 손기정 학의학박사는 “가장 좋은 항암치료법은 그 환자의 상태와 더불어 전립선암의 전이여부, 병기(진행단계), 분화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최선의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다”면서, “특히 전립선암은 주로 나이 많은 연령대에서 발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전립선암 명의라면 치료법의 부작용 등으로 인해 삶의 질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여 환자의 기력과 면역력을 보호하는 것과 동시에, 재발이 되지 않도록 완치를 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해야한다”고 강조하였다. 수많은 전립선암 말기 환자들을 완치시켜 전립선암 명의로 손꼽히는 손기정 한의학박사는 10여년의 연구와 실제 임상을 통해 전립선암 1기부터 전립선암 4기까지 모든 병기에 대해서 높은 치료율을 보이고 있는 ‘일중음’과 ‘치종음’이란 한방항암제를 개발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치종음의 주요 성분이 되는 옻나무추출물은 이미 조선시대 이전부터 전통 항암치료제로써 그 효능을 인정받아온 한약재이다. 이러한 옻나무추출물의 독성을 제거한 후 유효성분만을 고농축시켜 손기정 박사만의 고유처방을 적절하게 결합하여 만든 것이 “치종음”으로 기존 항암제보다 배 가까이 암세포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전립선암 뿐만 아니라 방광암 등 다른 암의 치료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 일중음은 국내학회지에 실린 논문을 통해 암세포 성장억제률이 60~70%에 이르는 것으로 발표되었으며, 전립선염의 치료에도 특효를 보이고 있는 한약재이다.

전립선암은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고 증상이 나타났을 때에는 이미 상당히 진행되었을 경우가 많기 때문에 50대 이상의 남성들은 주기적으로 PSA검사나 직장수지검사를 통해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이때, PSA검사나 직장수지검사를 통해 전립선암이 의심된다면 조직검사를 통해 확진을 내리게 된다.

이미 전립선암 말기로 발전한 경우엔 수술이 무의미하고 항암약물치료도 유의한 효과를 거두지 못하기 때문에 남성호르몬을 박탈하는 호르몬 치료가 대표적이다. 다만, 이러한 호르몬 치료는 PSA 수치를 낮추는 등 초기에는 어느 정도 효과를 보이지만, 1~2년 정도 장기간 시행할 경우 내성이 생겨 호르몬 불응성 전립선암으로 발전하게 되는데, 일단 호르몬 불응성 전립선암으로 발전하게 되면 생존기간이 평균 1~2년에 불과하게 된다.

일중한의원 손기정 박사는 “전립선암 3기나 전립선암 4기와 같이 이미 전이가 이루어진 환자들이라도 한방치료를 통해 완치가 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말기 전립선암 치료를 위한 방법이 호르몬치료 한가지만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한방치료를 고려해보는 것도 필요하다”고 조언하였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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