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국제시사
  • 작게
  • 원본
  • 크게

아베, 박 대통령 연설에 깜짝 등장…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4.01.23일 01:22
아베, 박 대통령 연설에 깜짝 등장…조우는 없어

박근혜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제44차 WEF(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일명 다보스포럼) 첫 전체회의에서 ‘창조경제와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연설했다. 이 자리엔 껄끄러운 관계에 있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도 있었다. 당초 오후에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었던 아베 총리는 예정보다 일찍 행사장에 도착해 박 대통령의 연설을 들었다.

원래 두 정상은 포럼 참석 시간대와 동선이 겹치지 않아 조우할 가능성이 없다고 알려졌다. 아베 총리는 회의장 맨 앞 줄에 앉았다. 박 대통령은 지난 6일 신년기자회견에서 “올바른 역사인식에 대해 성의있는 자세를 보여줄 것을 강조해왔는데 최근들어 이를 부정하는 언행이 나와 안타깝다”며 아베 총리와의 정상회담에 대해 거듭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외교가에선 “정상회담을 요청한 후 야스쿠니신사에 참배한 아베 총리의 유화 제스처 아니겠느냐”는 평가가 나왔다.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두 차례 조우했으나 만남은 어색하게 끝났다.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와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한 연설에서 “창의성과 함께 창조경제 구현의 성공적인 결과를 도출하는 핵심 역할을 하는 것이 기업가 정신”이라며 “창조경제가 지금 세계가 안고 있는 저성장과 실업, 소득불균형이라는 3가지 문제를 해결하는 길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창조경제를 통해 창업과 기존 사업들을 혁신해 새 성장 동력을 얻을 수 있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창업을 통해 꿈을 이룰 수 있기 때문에 소득불균형도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연설 후 클라우스 슈밥 WEF 회장으로부터 “통일 과정에서 경제적인 지원 부분이 문제일 것 같다”는 질문을 받고 “통일은 대한민국 뿐 아니라 주변 국가에서도 큰 이익이 될 수 있다”며 “제가 얼마전 ‘통일은 대박’는 표현을 썼는데 통일이 되면 북한 지역에 대대적인 SOC를 중심으로 한 투자가 일어나게 될 것이고, 주변국 예를 들면 중국의 동북아 3성이나 러시아 연해주 지방에도 주변국들도 큰 성장을 기대할 수가 있다”고 답했다. 이어 “동북아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통일은 대한민국에만 대박이 아니라 동북아 주변국 모두에 대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또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가장 훌륭한 방법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말이 있듯 통일을 가만히 앉아서 기다리기만 할 것이 아니라 확고한 안보 억지력을 바탕을 해서 그 위에 통일을 위한 환경을 조성해 나가면서 한반도의 통일을 만들어가고자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다보스포럼 연설에 이어 퀄컴의 폴 제이콥스 회장, 아람코의 칼리드 알 팔레 총재, 지멘스 조 캐져 회장을 잇따라 만났다. 박 대통령은 투자 적격지로서의 한국을 소개하며 투자 유치와 확대를 요청하는 등 ‘국가 IR(투자 홍보)’에 나섰다. 전날 밤 다보스 벨베데레 호텔에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엔 박 대통령과 가수 싸이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야곱 프렌켈 JP모건체이스인터내셔널 회장은 “박 대통령이 시장개방·창의성·비전과 관련해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는대 이 내용들은 마치 음악 같았다”며 “참석자들 은 박 대통령이 한 말을 자세히 읽고 원칙에 대해 공부해야 한다”고 말했다. 싸이도 “내 직업이 가수인데 다보스포럼에 온 자체가 창조경제”라고 말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50%
30대 0%
40대 5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그간 열애설 상대였던 프레데릭 아르노가 CEO로 있는 명품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 행사에 참석해 화제다. 이날 리사와 프레데릭 아르노는 행사 내내 서로 미소를 지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프레데릭 아르노는 세계 최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버려질까봐 두렵다더니" 김승현 딸 수빈, 20대 초반에 결혼 전제 교제

"버려질까봐 두렵다더니" 김승현 딸 수빈, 20대 초반에 결혼 전제 교제

사진=나남뉴스 탤런트 김승현의 딸 수빈이가 결혼 전제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며 남자친구를 소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날 6일 유튜브 채널 '김승현가족'에는 결혼 상대로 진지하게 교제하고 있는 수빈의 남자친구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영상 속 김승현은

"청순 미모 폭발" 성동일 딸 성빈, 폭풍성장 근황 사진 또 공개 '깜짝'

"청순 미모 폭발" 성동일 딸 성빈, 폭풍성장 근황 사진 또 공개 '깜짝'

사진=나남뉴스 MBC '아빠 어디가'에서 치명적인 장난꾸러기 매력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성동일 딸 성빈 양의 근황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5일 성동일 아내 박경혜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열심히 하고 와. 콩쿨 다녀와서 바로 공연 연습. 바쁜 일상을

“고삐 풀린 것처럼 연기” 장원영 친언니 장다아 고백

“고삐 풀린 것처럼 연기” 장원영 친언니 장다아 고백

배우 장다아(22) 6인조 걸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19)의 친언니 장다아(22)가 유튜브 채널 ‘낰낰’에 출연해 배우로 데뷔하기 이전에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장다아는 배우로 데뷔하기 이전부터 장원영의 친언니라는 타이틀만으로도 큰 화제를 몰고 다녔었다.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