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에 걸리는 시간이 길수록 삶의 행복감과 만족도는 낮아진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영국 통계청이 6만명의 자국민을 대상으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고 현지 외신인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조사에 참여한 6만명중 91.5%(5만 4900명)가 통근한다고 응답했다.
조사당국은 삶의 만족도,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가치 부여정도, 출근 전날 느낀 행복감 등이 출근시간과 어떻게 련관이 있는지를 조사했다.
0점에서 10점 만점으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 비통근자는 통근자에 비해 삶의 만족도에서 0.14포인트 더 높았고 행복도 역시 0.19포인트 더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직장인들은 통근시간이 길면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더 가치가 없다고 느끼는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일반적으로 출근시간이 길수록 그 격차는 더 커진다고 설명했다.
영국 카디프대학 연구소의 다니엘 뉴먼 박사는 《앞선 연구들을 통해서 통근시간은 우리의 신체적인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것으로 나타났다》며 《통근자들은 운동할 시간이 적고 집에서 만든 음식을 먹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로 인해 불면증 및 관절통증에 시달릴 확률이 높으며 이같은 신체적장애는 정신건강에도 영향을 미칠수 있다》고 부연했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