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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도 아이에게 매일 달걀 먹이는 이유는?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4.02.17일 09:33
AI (조류 인플루엔자) 때문에 닭고기와 달걀을 먹어도 되는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 사실 필자의 집은 닭도 닭이지만 달걀을 별다른 생각 없이 매일 먹고 있기에 사람들이 달걀에 대해서도 많이 걱정과 우려를 하는지 몰랐다.

조류독감이 걸린 닭들은 달걀을 잘 낳지 못한다고 한다. 그리고 설령 조류독감이 발생했던 지역 근처 달걀을 먹는다 하더라도 날것으로만 먹지 않는다면 문제가 없다. 조류독감 바이러스는 70도 이상의 고온에서 사멸하기 때문이다.

이번 칼럼에서는 조류 독감에도 불구하고 아이에게 매일 달걀을 먹이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 달걀의 콜레스테롤은 조리법에 달렸다



사람들은 달걀이 지방과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기 때문에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일종의 달걀 공포증을 갖고 있는 것 같다. 보통 달걀 흰자는 저열량, 저지방이라 선호하지만 달걀 노른자는 지방이 많기 때문에 섭취를 꺼려한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달걀은 완전식품이라고 할 수 있다. 달걀 하나로 많은 영양소를 기대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달걀 속에는 어느 정도의 콜레스테롤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이 콜레스테롤이 몸에 얼마나 좋으냐 나쁘냐는 조리법에 따라 달라진다. 튀기거나 구운 음식에 함유된 콜레스테롤은 건강에 나쁘다. 그러므로 달걀을 후라이해서 먹는다면 삶거나 스크램블을 해서 먹일 때보다 콜레스테롤 흡수율이 높아진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콜레스테롤 흡수율을 낮춰 주는 조리법으로 달걀을 조리해서 먹는다면 비만에 대한 걱정을 줄일 수 있다.

달걀을 조리할 때 단단하게 삶거나 반숙(조류독감이 염려된다면 완숙을 권한다) 또는 부드럽게 스크램블 한다면 성장기 아이들은 일주일에 6~10개 정도도 괜찮다. 물론 평균 체중의 아이들 기준이며 지나치게 비만하다면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 약간의 지방과 콜레스테롤은 건강에, 특히 성장기에 있는 어린이에게는 필수적이다.

달걀에 함유된 '인지질'은 우리의 신경을 덮고 있을 뿐 아니라 두뇌에서 신호를 매끄럽게 하는 미엘린초를 생성하도록 돕는다. 달걀뿐 아니라 생선, 특히 정어리와 유기농 육류, 흰콩과 견과류도 인지질이 함유되어 있다. 이러한 인지질은 아이들의 기분과 마음, 기억력을 좋게 해주면서 두뇌가 좋아지도록 만들어 주는 물질이다.

그러나 두뇌에 좋은 똑똑한 지방질인 인지질이 풍부함에도 불구하고 달걀의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염려된다면 자녀의 두뇌건강을 위해 인지질 보충제인 레시틴도 대안이 될 수 있다.

◆ 신선한 달걀 고르는 법은?

달걀에는 살모넬라균이라는 식중독균이 있을 수 있으므로 조리 하기 전 흐르는 물에 씻은 후 껍질을 깨는 것이 좋다. 그리고 달걀을 만진 전후 손을 꼭 씻도록 한다.

좋은 달걀, 신선한 달걀을 구분하는 것도 무엇보다 중요하다. 신선도가 떨어진다면 달걀에서 기대할 수 있는 영양성분도 그만큼 덜해지기 때문이다. 좋은 달걀을 사기 위해서는 우선 등급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달걀은 껍질에 싸여 있어서 겉모양으로는 품질과 신선도를 확인하기 어렵다. 그래서 달걀 포장과 달걀 껍질에 품질과 신선도를 구분할 수 있도록 표기하고 있다. 껍질이 결이 곱고 매끈하며 광택이 나는 것이 좋으며 깨뜨렸을 때 껍질로부터 잘 분리되고 노른자가 높이 솟아 있으며 흰자가 모아져 있는 것이 신선한 달걀이다.

그렇다면 구매해온 달걀을 집에서 어떻게 보관하는 것이 신선도를 유지하는 데에 좋을까? 달걀은 둥근 쪽에 기실이라는 주머니가 있다, 이 부분은 세균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에 뾰족한 부분이 아래로 향하도록 보관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요즘은 달걀에 부화된 날짜가 찍혀 있어서 며칠이 지났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달걀을 많이 사 놓았을 때 이걸 언제까지 먹어도 되는지 의아해 질 때가 있다. 달걀은 유통기한 3~5주가 지나도 섭취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달걀을 깨뜨려 보았을 때 신선함이 현저히 저하 되어 보인다면 섭취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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